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려 거란 전쟁 : 현종의 몽진길 공주에서 무슨 일이? (고려 역사를 바꾸다) 현종이 거란의 2차 침입으로 개경을 떠난 날이 1010년 음력 12월 28일, 양력으로는 2월 3일로 아주 추운 겨울이었다. 원정왕후와 같이 몽진을 떠난 현종이었으나 천안에서는 갈라서야 했다. 임신한 몸으로 함께 가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몽진을 떠난 지 3일 만에 개경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개경에 침입한 거란군은 궁궐, 민가 등을 불태우고 개경을 점령했고 현종을 잡기 위해 계속 남하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현종이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충남 공주 곰나루였고 이곳에서 공주 절도사 김은부가 예를 갖추어 현종을 맞이했다. 피란길에 유일하게 현종을 환대했던 이가 김은부였다. 그러나 현종은 이곳에 계속 머물수는 없었기에 전남 나주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나주에 도착하자마자 .. 더보기 불국사 이야기: 석가탑, 다보탑, 가람배치 , 그렝이 공법, 구품연지... 불국사는 1995년 12월 9일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문무왕 16년(676년) 신라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고 이후 수백년간 전성기를 누린다. 신라의 전성시대에 경주에 18,000 호가 살았고 초가집이 없고 모두 기와집이였다. 불국사 창건 배경불국사 창건 당시 신라의 경계가 정점에 도달했던 시기로 신라는 삼국 중 가장 늦게 불교를 받아들였지만 강력한 왕권과 국제교역을 통해 얻은 경제력을 기반으로 그들만의 화려하고 독창적인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불국사가 가장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 무려 80 여 종의 건물이 있었고 상주하는 승려 수가 1000~2000명 정도되는 대규모 사찰인 기록이 확인된다. 불국사는 토암산 자락에 위치한다. 토암산의 뜻은 '.. 더보기 기생 논개 , 산홍 이야기 : 의가사 , 의암바위에 새겨진 글은 무엇? 논개 이야기 진주성은 경남 진주시 남성동과 본성동 일대에 있는 고려 시대~ 조선시대 성으로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이 벌어진 곳이다. 이곳에 조선시대 의기 (의로운 기생)을 만들수 있는 곳이 있다. 진주성 이야기 김시민(1차 진주대첩), 황진장군(2차 진주성 전투) 임진왜란 3대 대첩하면 한산도 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이 있다. 진주대첩은 1차 진주성 전투를 진주대첩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잘 알려진 논개는 2차 진주성 전투의 등장인물이다. 1차 진주성 전 myvoice.wissue.net 1592년 조선군 3800명과 의병은 5배가 넘는 2만여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한다. 그러나 다음해 1593년 9만이 넘는 일본군이 또 쳐들어와 조선은 참패한다. 이때 조선의 민, 관, 군 6만 명이 학살당한다.. 더보기 두향지묘 :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 모두 거짓? !! 소백산과 남한강이 만나서 생긴 충북 단양의 청풍호에는 조선 시대 10대 명기 중의 한 분이자 단양의 관기 기생 두향의 무덤이 있다. 이곳에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두향이라는 기생은 빼어난 용모와 거문고와 시에 능했던 기생으로 그녀가 사랑했다고 전해지는 사람이 퇴계 이황이다. 1548년 단양 군수로 부임한 이황은 28살의 나이차에도 단양 관기 두향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향은 시와 거문고에 능했고 특히 그녀는 매화를 좋아했다. 1년도 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충청감사로 발령이 나면서 떠나야 했다. 이황이 떠나던 날 두향은 이별의 정표로 매화 화분을 보낸다. 두향은 이후에 기생을 그만두고 강선대에 움막을 짓고 홀로 지낸다. 이황과 끝내 재회하지 못했고 22년 후 세상을 떠나기 전 이황의 마지막.. 더보기 무주 적상산 사고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경기전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외사고 실록의 보관소가 있던 곳이다. 경기전에 딸려 있는 작은 건물 실록각이다. 조선 초기 춘추관과 충주에 보관된 2부의 실록각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총 네 군데에 실록을 보관한다. 이 실록은 읍성 도시 한가운데 보관되었고 보안은 물론 화재의 위험도 컸다. 실제로 성주사고에서는 사람들이 산비둘기를 잡으려고 불을 피우다 사고가 홀딱 타기도 했다. 130년뒤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동래에 상륙한 일본군이 북상한 순서대로 사고들이 불타 버린다. 성주, 충주, 춘추관사고에 불이났고 정유재란때는 이곳 전주사고까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실록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1592년 4월.. 더보기 태백 이야기: 황지 연못 (낙동강 발원지), 탄광 개발 역사/자미갱 함백탄광 사고 하늘 아래 첫 동내 태백에 가면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름을 쓰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정류장을 세울 당시 아무것도 없어서 집주인 이름을 붙인 정류장이 탄생한 것이다. 태백 황지 낙동강 발원지 태백 시내 한가운데 영하 18가 되도 얼지 않는 연못, 황지연못이 있다. 이곳은 하루 5000톤 넘는 물이 솟고 연중 수온은 영상 15도 일정한 샘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늘 넘친다. 그 물이 흘러흘러 남쪽 바다, 남해로 흘러가 1300리 낙동강의 발원지가 황지이다. 연못 밑에 용궁이 있는데 가끔 용이 몸을 흔들어서 바닥 청소를 하면 물거품이 솟구쳐 연못이 누렇게 된다고 한다. 태백한 아래 황지는 예로부터 유명했다. 또 다른 전설 옛날에 이 연못가에 심보 고약한 황 부자가 살았는데 스님.. 더보기 역사 속 제갈량과 사마의 대결 소설과 어떻게 차이? 132-2 [이전글 ] 사마의 생존비결 제갈량과 사마의 첫 번째 대결 역사 속 제갈량과 사마의 첫 번째 대결은 삼국지 후반후의 맹달이라는 장군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일이다. 맹달은 위촉오 삼국과 모두 국경이 맏닿아 있는 신성을 다스리고 있었는데 이 지역은 원래 촉나라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맹달은 자신의 이익만 따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과거 관우가 손권에게 죽어갈때 지원군을 요청했는데도 보내지 않았던 인물이다. 이릉대전 유비, 관우, 조조, 장비의 최후 ↓이전 이야기 적벽대전 속 삼국지 캐릭터 분석/ 삼고초려 의미/ 천하삼분지계 (삼국지 이야기 2.) 208년 적벽대전 조조를 공격한 손권. 유비 연합군은 화공으로 조조를 무너트린다. 한편 적벽의 jangane.tistory.com 이 때문에 유비가 자신을 죽일까 두려.. 더보기 태백 검룡소 : 한강의 발원지가 아니다? ! 삼수령 자동차가 넘을 수 있는 고개 중 2번째로 높은 두문동재는 첩첩산중으로 이곳 고갯길 피재를 지나면 태백으로 올수 있다. 피재라는 이름은 옛날 전쟁을 피해 이곳에 사람들이 왔다고 해서 피재이다. 현재 피재는 삼수령이라고 부른다. 환란을 피해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이었다. 피재에 비가 오면 어떤 빗줄기가 북서쪽으로 흘러내리면 한강이 되고 남쪽으로 흘러내리면 낙동강, 동쪽으로 흘러내리면 오십천이 된다. 이 피재 고개 위로흘러내리는 빗물이 세 갈래로 나누어지면서 삼수령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예로부터 물이 흐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나라가 세워졌다. 태백 검룡소 금대봉 자락 해발 954m 산중턱에서 솟는 작은 샘은 사시사철 얼지도 않는 연못이 있다. 겨울 금대봉 눈길을 20여 분 올라오면 물소리가 들.. 더보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