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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제주 4.3 사건 : 아무도 말할 수 없었던 이유.. (순이 삼촌 )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민간인 1만 4천여 명을 희생시킨 비극적인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또는 일제에서 막 해방된 미군정 상태의 한국에서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통일 정부를 꿈꿨던 남조선 노동당 세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바램과 달리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5.10 선거가 예고된다. 제주도 안 남로당 조직은 5.10 단독선거를 저지하고자 했고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제주도의 남로당 350여 명은 제주 경찰서 지서들을 무장공격한다.  그로부터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 학살과 탄압이 시작된다. 정부토벌군 강력한 반격, 이른바 초토화 작전을 쓴다.  무장 봉기대와 경찰 경비대 , 토벌대와 미군 세력, 이 가운데 제주도민들이 휘말려 들어가게 된 것이다. 

 

 

조금 의심이 되면 마구잡이로 무조건 죽인 것이다. 사람들이 산으로 도망을 가고 도망간 사람은 다 빨갱이라 해서 죽이고 육지에서 들어온 외부 병력에 의해 살육이 되고 남로당 조직에 의한 보복과 투쟁으로 이쪽도 학살을 많이 했다. 그 당시 제주 인구가 30만이 안되었는데 사망자만 3만여 명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루에만 350여 명이 총살된 4.3 사건의 대표적 피해 마을, 북촌리는 제주 사건 당시에 함덕주둔 2연대 군인들에 의해 주민 삼백여 명이 집단 학살을 당한 터이다. 

 

넓은 들판이란 뜻의 너븐숭이
<애기 돌무덤 >

 

 

순이 삼촌 

그러나 아무도 이 일을 말할수 없었다. 순이 삼촌은 제주 4.3 사건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린 문제작이다. 

 

순이 삼촌 일부

 

순이 삼촌은 순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밭(옴팡밭) 대학살의 현상에 혼자 살아난 순이 삼촌이 학살의 트라우마를 평생 겪다가 결국 옴팡밭에 돌아가 죽는다는 내용이다. 

 

3세....
2세...

 

한 마을에서 우리 할아버지를 누구집 아들이 죽였는지 안다. 육지에서 온 군인이나 경찰, 서북청년회에서 죽인 것은 외지사람들이 와서 제주도민을 죽인 것이였지만 제주도 안에서 좌익들이 사람을 죽인 것은 동네 사람끼리 죽인거라 화해가 도저히 되지 않는 것이고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누가 죽였는지 따지지 말고 좌우를 막론하고 이 모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이 모든 사태가 벌어진 거에 대해서 국가를 대표해서 대통령이 사과하고 그 뜻을 담아서 평화공원을 세우고 결론을 내지 않은 상황이 이 사건의 현재의 상황인거다. 4.3 평화공원, 4.3 기념관 등 4.3 뒤에 용어들은 생략되어 있는 이유가 이 사건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고 용어를 어떻게 선택할 건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제주에서 벌어진 4.3사건은 한국전쟁에서 벌어질 비극을 미리 보여준 일이었다.  한국전쟁 기간 중에 여러 곳에서 제주 4.3 사건과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왜 이토록 복잡했던 거였을까..... 

 

 

 

 

제주 4.3 사건 원인 요약 정리

5.18 같은 경우는 한때 광주사태라고 하다가 이제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제주 4.3 사건은 그 성격이 아직 규정되지 않아서 어떤 이들은 4.3 사건, 4.3 봉기, 4.3 사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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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까지~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는 남로당 제주도당들이 남한만 단독정부 반대와 경찰의 탄압 중지를 주장하며 무장봉기한다. 이에 정부에서 파견된 토벌대와 무장대의 싸움이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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