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민화가로 알려진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는 북유럽 최대 규모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걸려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뭉크는 밤의 방랑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던 작가로 뭉크의 <절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던 작품이다.
뭉크의 <절규>
뭉크의 <절규>는 회화로 4개의 버전이 있다. 비슷하지만 다르다. 소더비 경매에 나온 파스텔 버전의 <절규>는 1억 2천만 달러로 단 15분만에 낙찰이 되었고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58억원의 고가로 낙찰되었다.
<절규> 속 인물은 뭉크 자신을 표현했다. 오슬로 에케베르크 언덕에 갔을 때를 회상하며 느꼈던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뒷쪽에 남성 두명이 보이고 뒤쪽 배경은 피오르 협곡을 표현, 검붉은 노을을 표현한 것이다. 원래 제목은 <자연의 절규> 고 자신이 서있던 곳에 공포스러운 소리에 괴로워하는 상황을 그린 것이다.
우울감에 빠진 뭉크가 느낀 자연의 비명은 실제 뭉크는 정신질환을 앓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뭉크가 들은 환청일수도 있다.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작품과 함께 뭉크의 정신상태를 비난이 쏟아졌다.
도난당한 <절규>
너무나 유명했던 그림으로 <절규>는 1893년 작품이다. 그러나 1994년 2월 12일 노르웨이 올림픽날 뭉크의 작품이 도난을 당했고 두 달만에 찾아왔다. 그러나 정확히 10년이 지난 2004년 뭉크미술관에서 뭉크의 작품 <절규><마돈나> 작품이 도난을 당했다. 이 작품들은 2년 후 돌아왔다.
뭉크의 유년시절
뭉크의 성장과정에서 가족의 죽음이 계속있었다. 5살때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이후 누나가 뭉크를 떠났다. 당시 폐결핵으로 죽은 주인공을 다룬 예술작품이 많았다. 대표적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오페라 라보엠이 있다. 이때 뭉크도 작품을 남겼다.
22살의 뭉크는 처음으로 절친했던 누이의 모습을 그린것으로 옆에 이모가 돌보고 있는 모습이다. 슬픔의 눈물을 표현한 많은 작품이 있고 이렇게 강렬한 비극은 평생에 걸쳐 수십개의 작품으로 남게 된다.
카렌 이모가 아버지를 도와 뭉크의 형제 자매들을 돌봤고 뭉크의 예술적 감각을 알아보고 지지해줬던 인물이다. 아버지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자 군의관이었다.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의 성격도 변해 아이들을 엄하게 다루었다.
뭉크의 연애사
뭉크의 인생을 뒤바꾼 연인이 있었다. 1898년에 만난 툴라 라르센은 부유한 가정환경에 자란 사람으로 와인 도매상집의 딸로 태어나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뭉크에 대한 사랑이 유별났고 4년정도 만나면서 약혼도 했다. 그러나 결혼을 요구했던 여자에 비해 뭉크는 결혼을 단호히 거절했고 이에 툴라는 자살기도까지 했다. 결국 싸움 끝에 총기사고가 발생하고 뭉크의 왼쪽 중지 손가락에 총이 맞았다.
이후 뭉크는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아갔다. 이후에 뭉크의 작품은 달라졌다. 이전에는 자신의 아품만을 위한 작품이었다면 이후 태양이라는 작품에서는 타인과 사회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1940년 뭉크는 오슬로시에 자신의 모든 작품을 기증하고 삶을 마감한다.
뭉크 미술관은 뭉크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으로 약 1200여 점의 그림과 18000여 점의 판화를 포함하고 있다. 작품의 양이 방대하여 주제, 제작 시기 등에 맞춰 순환 전시를 하고 있다.
뭉크의 절규 3가지 버전을 정해진 시간마다 돌아가며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확인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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