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는 작품에 전쟁과 평화에 대한 메세지를 많이 담았고 우리나라를 주제로 그린 작품도 있다. 프랑스 발로리스에 남긴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 <전쟁과 평화>라는 작품이 있다.
작품 <전쟁과 평화>
발로리스는 도자기로 유명한 마을인데 1948년부터 피카소가 노년을 보낸곳으로 그림으로 지친 심신을 도자기를 구우면서 지냈던 곳이다. 발로리스는 칸에서 차로 20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그곳에 피카소 박물관있다. 이곳은 한때 옛 수도원이었던 곳으로 반원형 터널에 벽화로 <전쟁과 평화>를 그렸는데 한쪽에는 전쟁, 다른 한쪽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그림을 그렸다. 1952년 한창 6.25 전쟁이 진행되던 시기에 그린 그림이다.
작품 분석
전쟁 장면에 괴물처럼 보이는 괴수가 피묻은 칼을 들고 있고 다른 한손에는 세균전에 대한 공포심을 표현했고 왼쪽 방패를 든 사람과 비둘기는 평화의 메세지를 상징하고 창에 있는 저울은 정의를 표현, 그 사이에 곡식은 풍요를 상징한다.
평화의 그림에는 춤추고 피리부는 사람들 ,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들,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등이 평화를 상징하는 요소이다.
피카소의 생애 20세기 전반은 1차세계대전, 스페인 내전, 2차 세계대전, 6.25 전쟁 등 1973년 사망전까지 수많은 전쟁을 목격한 피카소였다. 전쟁의 잔혹함, 비인간성을 예술로 고발하려고 했던 피카소이다.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
피카소의 625 전쟁에 대한 또 다른 그림은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작품이 있다.
알몸으로 서있는 사람들은 위험과 공포에 고스란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사람들의 모습, 총을 겨누고 있는 학살자들 모습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과도 유사하다.
고야의 영향을 받아 그린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 역사적으로 봐도 전쟁의 강도가 점점 심해졌던 것이 6.25 전쟁때 한반도에서 썼던 총탄의 양이 제2 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했던 총탄의 양과 비슷하다. 한번의 폭격때 900~1000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격을 했던 적도 있을 만큼 전쟁이 극단화 되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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