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포
임진강에서 가장 폭이 좁고 얕은 고랑포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이 고랑포에서 결정될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2002년 남북평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에서 제작해 한국에서 전시된 실물 크기의 광개토대왕릉비를 고구려 유적지 고랑포에 세웠다.
호로고루
임진강 남쪽 절벽에 고구려의 흔적이 남아있다. 호로고루가 있는 이곳은 옛날 1500년전 삼국시대에 치열한 전쟁터였다. 신라, 고구려 백제가 전쟁을 벌였던 곳이다. 호로고루 요새를 차지하기 위해 삼국은 피비린대 나는 전쟁을 벌었다.
보리밭 언덕 넘어 흐르는 강이 임진강인데 그 임진강을 옛날 사람들은 '호로하' 라고 불렀고 그 언덕 위에 있던 요새를 호로고루라고 부른다. 5세기 장수왕 시대 고랑포를 건넌 고구려 군이 세운 성채이지만 높지는 않다. 높이 않는 성채에 올라서면 임진강이 보이고 30미터의 낭떠러지가 있다. 그 위에 호로성이 있는 것이다. 사방을 감시하고 공격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것이다.
고구려때 쌓았던 성이지만 신라시대에도 활용을 했다. 구멍이 숭숭뚫려있는 현무암이 대부분이지만 밝은 톤의 편마암들이 종종 보인다. 이는 신라인들이 보루를 보완한 흔적들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고려 유물까지 발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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