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는 충남 서산에 위치해 있는 작은 절로 개심의 뜻은 마음을 열다라는 뜻으로 마음을 여는 절이 개심사이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중 하나이고 코끼리 모양을 닮았다는 상왕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의자왕 600년대 생긴 절로 여러 차례 불타고 부서지고 새로 짓고 한 끝에 성종 때 (1484) 그리고 그 이후 몇 차례 중수, 중창해서 현재 모습이 되었다.
당진이라는 지명은 당나라 당, 나루 진 으로 백제 때 당나라로 왕래하던 당진의 나루터가 당진포였다. 당진포를 통해 조세 물품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당진을 지나갔다.
개심사의 가람배치는 백제스타일로 굉장히 단순하여 지대 안에 건물이 있고 필요하면 옆에다 짓고 펼쳐 나갔다.
코끼리 상자는 코끼리의 긴 코를 표현한듯 하고 산 자 획의 3개가 모두 똑같은 길이로 표현한 것은 이곳은 큰 산이 없어 소들도 모두 올라갈수 있는 곳이라 일종의 상형문자처럼 표현한 것으로 추측한다.
개심사는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절이다. 건물 기둥들을 보면 자연의 나무를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양루 해탈문을 지나면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심검당을 볼수 있고 심검당 왼쪽편 기둥이 자연스러운 곡선형태로 마음이 저절로 열리는 곳이다.
또한 대웅전(석가모니불 모시는 곳)은 절의 중심 건축물로 대부분 처마, 추녀가 나와있는 팔작지붕인데 소박한 맞배지붕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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