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는 귀를 자른 화가, 비운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뉴욕의 현대미술관에 가면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볼수 있다. 너무 유명한 작품으로 이 그릠을 보고 영감을 받아 Don McLean 은 빈센트라는 곡을 만들었다.
고흐는 어떻게 화가가 되었나?
고흐는 살아 생전 편지를 많이 주고 받았다. 현재 보존된 고흐의 편지는 900여통이 있고 이중에서 650여통은 동생과 주고 받은 것이다. 고흐의 편지에는 그의 상황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흐는 대인관계에 서툴렀으나 이를 평생 받아준이가 동생 테오였다.
편지 속에는 고흐와 가족간의 불화로 이는 고흐가 힘들어 했던 부분이다. 화가로 활동한 기간은 10년정도이나 실제로 화가였던 기간은 5년정도, 나머지 5년은 화가가 되기 위해 학습했던 기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화만 거의 900여점에 달하고 고흐와 세상과의 연결고리는 그림이었다.
고흐는 화가가 되기 위해 존경하는 밀레의 작품을 모작을 많이 했다. 또 고흐에게 영향을 줬던 것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었다. 찰스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 , 크리스마스 캐럴등 사회 비판 소설을 많이 썼고 이에 고흐도 노동자와 농민의 삶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고흐였다.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
반 고흐는 보이는 대로 그리기 보다는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던 화가이다. 파란색에 오랜지 색의 과감한 대비색을 사용해 밤 하늘의 강렬함을 드려내려고 했던 그림이다.
반 고흐는 1889년 죽기 1년 전에 정신병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린 그림이 바로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바라봤던 하늘을 그린 것이다.
그림 속에 사이프러스 (삼나무)는 땅과 하늘 삶과 죽음을 잇는 기둥같다고 할수 있고 하늘에 가까스로 닿은 교회의 첨탑은 힘든 삶 가운데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고흐의 불안한 심리는 어디서 기원되었나?
고흐가 어릴때 형이 있었다. 이 형이 죽고 1년 후 바로 그날 고흐가 태어났다. 그래서 고흐에게 형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준다. 고흐의 부모는 죽은 형을 투영했고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되었을 것이다. 고흐의 결핍은 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다. 버림받을 불안감에 혼자 되기를 선택했던 고흐였다.
감자먹는 사람들
감자먹는 사람들은 고흐의 전반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하루를 끝내고 감자를 꺼내 막 저녁식사를 시작하는 순간을 미화하지 않고 진실되게 그린 것이다. 디테일이나 작품이 거칠고 투박한 것이 보인다. 5명의 사람들이 시선처리가 어색하다.
고흐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목사였고 삼촌들은 화랑에서 그림을 파는 미술 상인들이었다. 그러나 고흐는 10년 동안 무려 6번이나 직업을 바꾸며 방황했다. 처음에는 학교를 다니다 적응을 못하고 16세에 중퇴를 한 후 삼촌들과 미술상인을 하다가 교사로 전직, 이후 서점 직원 하다가 신학공부를 했으나 낙방 전도사를 했고 27세에 화가로 전환한다.
고흐가 화가가 된 계기는 산업 혁명때 악명높은 탄광이 있던 벨기에 보리나주에서 전도사로 활동을 하면서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그들의 일상생활을 스케치 하기 시작하며 그들에게 봉사하면서 사람을 그리는 화가를 꿈꾸게 된 고흐였다. 대중들에게 무시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봤다. 고흐는 항상 결핍되어 있어서 성과에 집착하는 심리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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