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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Here

태백 검룡소 : 한강의 발원지가 아니다? !

삼수령 

자동차가 넘을 수 있는 고개 중 2번째로 높은 두문동재는 첩첩산중으로 이곳 고갯길 피재를 지나면 태백으로 올수 있다. 피재라는 이름은 옛날 전쟁을 피해 이곳에 사람들이 왔다고 해서 피재이다. 현재 피재는 삼수령이라고 부른다. 

 

1276.5 m 두문동재

 

환란을 피해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이었다. 피재에 비가 오면 어떤 빗줄기가 북서쪽으로 흘러내리면 한강이 되고 남쪽으로 흘러내리면 낙동강, 동쪽으로 흘러내리면 오십천이 된다. 

 

삼수령 

 

이 피재 고개 위로흘러내리는 빗물이 세 갈래로 나누어지면서 삼수령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예로부터 물이 흐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나라가 세워졌다. 

 

태백 검룡소 

금대봉 자락 해발 954m 산중턱에서 솟는 작은 샘은 사시사철 얼지도 않는 연못이 있다. 

 

검룡소로 오르는 길

 

겨울 금대봉 눈길을 20여 분 올라오면 물소리가 들린다. 물소리를 따라 올라가면 마치 이무기가 꿈틀대는 듯한 물길이 나타난다. 

 

그 바로 위에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가 있다. 이 작은 샘물에서 경기도 김포 월곶까지 무려 500km 가 넘는 거리를 헤쳐 나가는 물, 한강의 뿌리 태백 검룡소에서 시작된다. 

 

 

 

원래 한강의 시작은 태백 검룡소가 아니였다. 한강의 발원지는 오대산 우통수였다. 그렇다면 한강의 발원지가 왜 바뀐 걸까? 

수정암기

 

조선 초기에 권근이란 사람이 쓴 수정암기라는 책에 보면 한강의 발원지가 우통수라고 되어 있어서 조선조 500년간 이어진다. 강이라는 건 하구에서 본류로 이어져 물이 끊어지지 않은 곳을 강의 길이로 재는데 오대한 우통수는 말라있고 

 

 

1984년 향토사학자 김강산씨가 인근 마을 사람들이 물구덩이라고 부르던 곳을 발견하게 된다. 길이 있어서 흙, 돌, 나무가 막혀 있었고 물이 밑으로 나오고 아무것도 없었다. 일제강점기 샘 위로 흙을 덮고 산길을 냈다. 해방 후 김강산씨가 이를 발견에 샘물을 복원한 것이다.  

 

 

김씨가 발견한 용소라고 해서 처음에 금용소라고 불렀는데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금용이라는 말이 어려워 검용이라고 부르게 되니 쇠금 자 대신 단군왕검의 검으로 바꾸고 , 용 룡자를 써서 단군을 상징하는 이름, 검룡소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4년 국립지리원의 실측을 통해 한강의 발원지로 공인받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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