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란?
풍물은 전통적인 한국의 악기, 특히 농업과 관련된 악기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이 음악은 농부들이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연주했다. 사대부의 음악을 대표하는 가야금, 거문고는 귀족들의 악기라고 말할 수 있고 일반 백성의 음악, 전쟁 때는 군악, 농사지을 때 농악, 축제,장례등의 형태로 삶의 순간마다 함께 해온 모든 전통 공연의 기본이 되는 악기가 사물 악기다. 풍물놀이 속 사물악기 독특한 리듬으로 청중을 흥분시키고 매료시키는데 주로 사용되는 악기는 징(큰 징), 꽹과리(작은 놋쇠 징), 북(드럼), 장구이다. 이 외에도 태평소(관악기)와 소고(작은 손 드럼)도 사용된다.
사물놀이 시작
김덕수에 의해 사물놀이는 탄생되었는데 그는 대대로 예인의 길을 걸었던 집안에서 태어났다.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김덕수는 1957년 5살에 아버지에 의해 남사당패에 입단해서 '새미' 라는 역할을 했다. 이후 유학을 가려했으나 건축가 김수근이 만든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1978년 2월 22일 사물놀이는 첫 공연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물놀이가 최초로 탄생한 것이다.
* 사물놀이와 풍물의 차이점
기존의 풍물놀이와 사물놀이의 차이점은 마당에서 실내로 이동한 것으로 삼도 농악 가락, 소고놀이, 별달거리, 상쇠놀이등 전통 예술에 새로운 틀을 도입되었다는 것이다.
사물 악기 의미
풍물놀이 공연을 관람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 이유는 각 악기는 특별한 의미와 소리의 특성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꽹과리
이 작은 놋쇠 징은 앙상블의 리더로 약 200 헤르츠의 고주파 소리를 내어 멀리까지 잘 들린다. 하늘의 소리를 상징하며 천둥번개의 신을 상징한다. 사람의 귀를 자극하여 한국 응원 문화에서도 인기가 많이 사용된다.
* 북
북 소리는 60-80 헤르츠의 저주파 소리를 내어 꽹과리의 고음을 상쇄하는데 구름을 상징한다.
*징
큰 징은 140 헤르츠의 소리를 내며 남성의 목소리와 비슷하며 바람을 상징한다.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소리로 가장 여운이 길어 소리의 곡선이 12 고개를 넘는다고 한다. 징 소리는 가장 길게, 가장 멀리 닿는 소리로 이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청중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준다.
*장구
장구는 여성의 목소리와 비슷한 230 헤르츠의 소리를 낸다. 비 소리를 닮아 비를 상징한다.
추사 김정희 세한도 읽기 : 추사체란 ?/ 제주 추사관 건축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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