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터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경마장으로 시작되었다. 1937년 ~45년 중일 전쟁, 태평양전쟁 때는 군사훈련소로 사용되었고 1945년 해방 후에는 미군정이 사용했다. 그러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미군은 철수하지만 1950년 한국 전쟁 발발로 다시 주둔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몇 십년 간 미군기지로 쓰인 땅이었다. 50~60년 동안 미군이 사용하다가 2010년에 공식적으로 반환이 되었다. 그때부터 이곳을 공원을 만들어서 부산시민공원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공간이다.
미군이 막사로 쓰던 곳을 개조해 카페, 도서관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부사관들의 숙소로 쓰이던 곳은 문화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도자기 공방을 비롯해 예술가들의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군 부대의 전봇대를 재활용해 과거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놨다. 당시의 나무 전봇대들을 한데 모아서 신비한 느낌을 주는 아트물로 만들었다.
'Korean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사 미륵불 복장에 무엇이? 정읍 피향정 (0) | 2023.11.13 |
---|---|
정읍사 : 한글로 기록된 가장 오래된 가요 (0) | 2023.11.13 |
임나일본부설이 허구인 이유 / 부산 동래읍성 가야의 흔적 (0) | 2023.10.11 |
부산 영도 다리 = 영도대교 : 흰여울 마을 (0) | 2023.10.04 |
논개의 흔적을 찾아서 (0) | 202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