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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Here

경남 합천 해인사 국보 보물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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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국보·보물 정리

국보 7점 (공식 확인)

  1. 대장경판 (팔만대장경)
  2. 장경판전 — 대장경판을 보관하는 건물, 1488년(조선 9대 성종 19년)
  3. 고려목판 — 나라가 아니라 해인사가 직접 새긴 목판
  4. 건칠희랑대사좌상 — 2020년 보물에서 국보로
  5.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 2022년 10월 국보로
  6.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 2022년 10월 국보로
  7. 영산회상도 — 1729년(조선 21대 영조 5년) 의겸 스님 등이 그린 불화. 1997년 보물이 됐다가 2024년 12월 국보로 올라갔다. 2002년 성보박물관으로 옮기기 전까지 대적광전 오른쪽 벽에 걸려 있었다.

 

국보 1: 대장경판

첫 번째이자 가장 유명한 게 팔만대장경이다. 불교 경전 전체를 나무 인쇄판에 새긴 거다. 고려 23대 왕 고종 때인 1237년부터 1248년까지 12년 동안 새겼다. 고려는 조선 전에 한국을 다스린 나라다.

왜 전쟁 중에 8만 장이 넘는 판을 새겼을까? 몽골이 쳐들어와서 그 전에 만든 대장경판을 태웠기 때문이다. 왕과 조정은 경전 전체를 다시 새기면 부처의 힘으로 몽골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종교 사업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쇄 사업이기도 했다. 독일에서 구텐베르크가 1450년대에 성경을 찍기 200년도 더 전이다. 구텐베르크는 금속 활자를 조합해 썼고, 여기는 한 판에 한 쪽 전체를 손으로 새겼다. 앞뒤 양면이다.

국보 2: 장경판전

나무는 썩고 벌레가 먹는다. 그런데 이 판들은 어떻게 800년 가까이 버텼을까? 답이 두 번째 국보, 장경판전이다.

장경판전은 15세기에 지은 건물이고 장식이 전혀 없다. 바람을 통하게 하고 습도를 일정하게 지키는 일 하나만을 위해 지었다. 남쪽과 북쪽 창 크기를 다르게 해서 공기가 흐르게 했고, 흙바닥 아래에 숯, 횟가루, 소금을 모래와 함께 층층이 넣어 습기를 조절했다.

건물 자체가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안에 든 대장경판보다 먼저다.

국보 3: 해인사가 직접 새긴 목판

여기 있는 판이 다 나라에서 만든 대장경은 아니다. 해인사에는 고려 때 나라가 아니라 절이 직접 새긴 목판이 따로 있고, 이것도 따로 국보다. 2,725판이다.

국보 4, 5: 쌍둥이 비로자나불

이제 나무 인쇄판에서 나무 불상으로 넘어간다. 해인사 안에는 똑같이 생긴 나무 불상 두 개가 나란히 앉아 있다. 이런 쌍둥이 불상은 아주 드물다.

이 부처는 비로자나불이다. 온 우주 그 자체인 부처로, 해인사가 바탕으로 삼은 화엄 가르침의 중심 부처다.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은 이 불상들을 조선 때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2005년 6월 불상에 금칠을 다시 하다가 불상 등 안쪽에서 글씨가 나왔다. 883년에 높은 귀족 부부가 발원해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불상이 됐다. 두 불상은 2022년 10월에 함께 국보가 됐다. 지금은 둘 다 새로 지은 대비로전에 나란히 있다.

국보 6: 실제 스님의 얼굴 

희랑대사 조각상이다. 희랑은 약 1,100년 전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살았던 스님이다. 고려를 세운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도움을 줬고, 왕건이 그 보답으로 해인사에 땅을 주고 나라의 중요 문서를 여기 두었다고 전한다.

중국과 일본은 이름난 스님 조각상을 많이 만들었다. 한국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 희랑대사상이 실제로 살았던 스님의 얼굴을 재현한 유일한 조각품이다. 박물관에서 로마 시대 인물 흉상을 봤다면 같은 거다. 이상화한 신이 아니라, 앙상한 가슴과 주름까지 있는 실제 사람의 얼굴이다.

 

국보 7 : 영산회상도

7번째 국보는 해인사 영산회상도다.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불화로, 1729년에 의겸 스님을 중심으로 스님 12명이 그렸다. 2024년 12월 26일에 보물에서 국보로 올라갔고, 2025년 2월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승격 기념식을 했다. 이 승격으로 국보가 6점에서 7점이 됐다.

 

 

해인사 보물 21건

해인사의 보물 21건은 모두 해인사 중심 전각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해인사 본사·원당암·홍제암·성보박물관 등에 소장된 국가 지정 보물을 합한 숫자로 이해하면 된다. 특히 최근 국보 승격과 신규 보물 지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래된 자료와 숫자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산회상도는 2024년 12월 26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되었다. (디지털교육정보센터)

  1. 합천 반야사지 원경왕사비
    고려시대 원경왕사를 기리는 비석이다. 현재 해인사 입구 부근에 있지만 소유·관리는 국가와 합천군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2. 합천 치인리 마애여래입상
    통일신라시대에 바위에 새긴 불상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3. 합천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통일신라시대 석불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4.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원당암에 있는 통일신라 후기 석탑과 석등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5.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
    팔만대장경과는 별개의 목판이다. 26종 110판으로 구성된 고려시대 불교 목판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6.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
    중국의 역사서 『춘추좌씨전』을 해설한 고서이다. 해인사가 관리하는 기록유산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7. 합천 해인사 길상탑
    895년, 신라 말 전란으로 죽은 승려와 백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이다. 해인사에서 관광객에게 설명하기 좋은 보물 중 하나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8. 해인사 동종
    1491년 성종 때 만든 청동종이다.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을 잘 보여준다. (문화유산정보포털)
  9. 합천 해인사 홍제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사명대사와 관련된 암자이다. 사명대사가 1608년 창건하고 이곳에서 입적하였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0. 합천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탑 및 석장비
    사명대사의 승탑과 비석이다. 각각 조선 후기인 1610년·1612년경에 조성되었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1. 합천 해인사 감로왕도
    1723년 제작된 불화이다. 죽은 영혼을 구제하는 불교 의례와 관련된 그림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2.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전적
    법보전 비로자나불 안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불경이다. 10건 54점이다. 불상 자체는 현재 국보이고, 안에서 나온 전적은 별도의 보물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3.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전적
    대적광전 비로자나불 내부에서 나온 불경과 기록물이다. 이 역시 불상과 복장전적의 지정 등급이 따로 관리된다.
  14.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
    1739년 제작된 불화이다. 지장보살과 사후 세계에서 죽은 자를 심판한다는 십왕을 표현하였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5. 합천 해인사 내전수함음소 권490 목판
    불교 경전의 어려운 한자 발음을 설명한 사전 성격의 목판이다. 국가유산포털에서 별도의 보물로 관리된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6.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조선 15세기 불상으로, 아미타여래와 협시보살 2구로 구성된다. 불상 3구와 복장유물 8건 23점이 함께 지정되어 있다. (문화유산정보포털)
  17.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대방광불화엄경 진본
  18.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19.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제다라니
    17~19번은 원당암 아미타삼존상 내부에서 발견된 경전이지만 각각 별도의 보물 지정 건으로 계산된다.
  20.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해인사 경내의 문으로 2023년 11월 2일 보물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사찰 출입문의 건축적 특징을 보여준다. (문화유산정보포털)
  21.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1351년 고려 충정왕 3년 제작된 관음보살·지장보살 두 상이다. 원래 경북 성주 법림사에 모시려고 1351년에 만든 것이고, 법림사가 없어진 뒤 해인사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은 해인사 구광루에 모셔져 있다. 복장유물 252점도 함께 지정되어 있으며 2025년 9월 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최근 해인사 보물 숫자를 볼 때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새 지정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정보포털)

해인사 = 현재 국보 7건, 보물 21건.

그런데 21건이 곧 21개의 물건이라는 뜻은 아니다.
한 지정 건 안에 여러 점이 묶여 있기도 하고, 원당암·홍제암·성보박물관에 있는 유물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변화가 두 가지이다.

2024년: 해인사 영산회상도 →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디지털교육정보센터)
2025년: 금동관음·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 새로운 보물 지정. (문화유산정보포털)

그래서 예전에 만들어진 안내자료에 국보 6건·보물 18건처럼 적혀 있어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지정과 승격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숫자가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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