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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History

한국 설 풍습 , 떡국의 기원 유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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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풍습은 언제? 

보통 한국 설이라 하면 1월 1일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고 농경 사회에서 달의 주기를 기준으로 새로운 해의 시작을 기념했던 전통에서 비롯되어 섣달 그믐부터 대보름까지를 설이라 한다. 약 보름 동안 노는 것으로 점점 축소되어 현재와 같은 설 명절이 된 것이다. 대보름과 설이 떨어져 있는것 같으나 사실은 한 묶음의 명절인 것이다. 중국은 아직도 그렇게 쉬고 있다. 그 이유는 설 명절에는 음식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미덕인데 고된 공사를 시작하기 전 긴 휴식을 가졌던 조상들의 지혜였던 것이다. 이것이 현대와서는 3일정도로 간소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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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름 유래 

설이라는 이름은 "낯설다"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새해가 시작되며 낯선 시간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설날은 단순히 새해를 기리는 날이 아니라,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고 가족이 모여 덕담을 나누는 날로 발전했다. 이는 유교 사상이 강했던 조선 시대의 영향이 크다.

 

설날을 기념하는 이유:
역사적으로 한국인들은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농사를 계획하기 위해 음력을 사용했다.. 음력 1월 1일은 새로운 시작과 과거를 정리하고 다가올 한 해의 번영을 기원하는 날이었고 이 전통은 삼국시대 (기원전 57년 – 서기 668년) 무렵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떡국의 기원

떡국은 설날 아침에 먹는 전통 음식으로, 흰 떡을 맑은 국물에 끓인 음식이다. 떡국의 기원은 삼국시대나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 떡국이 설날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기록이 있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이 이미 널리 퍼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떡국을 먹는 것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떡국을 몇 그릇 먹었느냐"는 말은 나이를 묻는 농담으로 사용될 만큼 전통적으로 중요하다.

 

 

설날과 떡국의 의미

왜 하필 하얀 떡일까? 하얀색은 깨끗하고 맑은 새 출발을 상징한다. 또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은 둥글고 길게 뽑아 낸 뒤 얇게 썰면, 옛날 동전 모양을 닮아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은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행위이다. 이는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공동체의 번영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떡국을 먹는 풍습은 떡과 떡국이 상징하는 의미와 관련이 깊다. 흰 떡은 순백의 색깔로 새로운 시작과 순수를 상징하며, 가래떡의 길고 둥근 모양은 장수를 기원한다. 

 

대표적인 설 풍습

(1) 차례와 성묘

조상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차례와 성묘는 설날 풍습의 핵심이다. 차례는 조상의 영혼을 초대하여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으로, 전통 음식인 떡국, 전, 나물 등이 제사상에 올려진다. 성묘는 조상의 묘를 방문하여 감사를 표하는 행위로, 가족의 유대와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2) 떡국 먹기

떡국은 설날의 대표 음식으로, 한 해를 더 먹고 나이를 한 살 더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 전통은 단순한 식사 이상으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새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역할을 한다.

 

(3) 세배와 덕담

어른에게 세배를 드리며 새해의 안녕과 복을 비는 행위는 한국 특유의 예의문화를 보여준다. 세배를 받은 어른은 덕담을 하며 세뱃돈을 주기도 한다. 이는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풍습이다.

 

(4) 민속놀이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은 설날에 즐기는 전통 놀이이다. 이러한 활동은 공동체가 함께 즐기며 새해를 축하하는 한편,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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