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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사후 세계 믿음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무덤이다. 죽은 사람의 집이 무덤이고 그 무덤 속에 무언가를 함께 묻는 것 자체가 사후 세계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3000년 전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기 청동으로 만든 비파형 동검 칼이 있다. 무덤을 파보면 동검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칼의 상태가 하나의 온전한 상태의 칼로 나오는 것이 아닌 칼이 반토막으로 부러진 상태로 발견된다. 

 

 

이것은 일부러 부러트린 형태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칼을 반 토막을 내서 묻었을까를 생각해보면 기록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수 없으나 한가지 추측으로는 동검의 주인이 죽으면 저승에서도 칼을 들고 활약하기 위해 칼도 저승으로 보내는 의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칼을 부러뜨려 넣는 것은 사후세계로 망자와 함께 물건을 보내는 의식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저승으로 보내는 나름의 법칙이 있었다는 것이다. 문명이 시작되던 시대부터 사후 세계의 믿음은 굳건했다.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은 전 문화권 국가, 민족, 종교마다 지옥이야기가 다르다.  서구에서는 특히 아브라함계 종교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지옥을 불지옥으로 표현한다. 이런 종교들은 사막에서 종교가 태어나서 그들은 지옥을 사막처럼 뜨거운 공간으로 연상한다. 

 

 

 

반대로 에스키모족 이누이트는 지옥을 얼음 호수로 상상한다. 이들은 사후 세계에는 공포스러운 추위가 있는 얼음 호수로 갈수 있다고 상상한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죽으면 은하수를 건넌다고 여겼다. 이들은 밤에 하늘의 별을 보면 이것이 나일강처럼 보였고 은하수가 죽은 자들을 다음 세상으로 인도한다고 믿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 사람들은 죄짓고 죽은 사람들은 아귀가 된다고 믿었다. 아귀란 탐욕으로 형벌을 받아 지옥에 가면 늘 굶주림에 시달리는 귀신을 뜻한다. 

 

조선시대는 농경 사회로 굶주림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았고 두려움 그 자체가 굶주림이었기 때문이다. 

 

▼굶주림 관련 귀신 삼시충 이야기 

섣달 그믐날 잠들면 눈썹이 하얘지는 이유는 삼시충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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