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ld History

프랑스 에투알 개선문 (Triumphal arch)

프랑스 파리의 명소하면 빠지지 않는 장소가 개선문이다. 그러나 이 개선문은 3개가 있다. 첫 번째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1805년 만든 카루젤 개선문으로 루브루 궁전 앞에 위치해 있다. 카루젤 개선문 위에는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성당을 장식하던 청동 사두마차 말조각상이 올려져 있었는데 나폴레옹이 몰락 후 이 보물은 다시 베네치아로 돌아갔다. 이후 평화의 신이 사두마차를 탄 청동 조각상과 승리의 여신 금제 조각상을 만들어 올렸다.

 

카루젤 개선문과 청동 말조각상

 

두 번째 개선문이 바로 에투알 개선문으로 이것 또한 나폴레옹이 세운 개선문이다. 첫번째 카루젤 개선문이 19m인데 비해 프랑스 개선문의 대표 50m 높이의 에투알 개선문이 있다. 에투알은 프랑스어로 '별'이라는 뜻이다. 개선문이 위치한 광장 모양이 별 모양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1806년 아우스터리츠 전투 승리(오스트리아, 러시아 연합국과 싸운)  를 기념하고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설했다. 개선문 아래에는 무명용사가 묻혀있다. 이곳은 프랑스의 얼이 담긴 곳이고 성역같이 여기는 곳이여서 1940년 6월 나치가 파리를 점령했을 무렵 나치군도 이 문은 통과하지 않았다. 히틀러 생각에 이곳을 통과하게 되면 프랑스인의 지나친 반감을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만큼 프랑스인들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에투알 개선물을 돌아서 파리에 진입한 독일군 모습
에투알 개선물을 돌아서 파리에 진입한 독일군 모습

 

 

마지막 세번째 개선문은 라데팡스 개선문으로 1989년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높이 112m의 새로은 개선문을 만든다.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도 이때 만들었다. 세 개의 개선문은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라데팡스 개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