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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art&culture

크리스마스 캐럴 작품 속 찰스 디킨스의 메세지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로 그의 대표작으로는 크리스마스 캐럴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스크루지이다.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

 

 

줄거리 

굉장한 구두쇠인 스크루지 영감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꿈을 꿨다. 꿈에서 세 유령은 스크루지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난 스크루지가 악몽에서 깨어나 개과천선하는 내용이다. 

 

과거 유령

스크루지를 찾아온 과거의 유령을 통해 가난에 고통받던 젊은 날의 스크루지를 만나게 된다. 과거의 유령이 보여준 장면은 사랑하는 연인이 떠나고 돈벌이에 집착하는 스크루지 모습이다. 그때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스크루지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이다.

 

 

현재 유령

현재의 유령이 보여준 장면은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족의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기고 있는 사무실 직원의 집이다. 안좋은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스크루지 영감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래유령

마지막으로 미래의 유령이 보여준 장면은 스크루지의 쓸쓸한 무덤이었다.  아무도 슬퍼하지도 않고 찾아오는 이도 없는 쓸쓸한 비석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다. 

 

 

 

외로운 죽음 속 자신을 돌아본 스크루지가 악몽에서 깨어나면서 새사람이 되어크리스마스 아침 선물을 나누며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 소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정착시키는 일조를 한 소설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몰랐던 내용

이 소설이 쓰여진 때는 1843년 영국 산업혁명이 절정기에 이르는 때로 대영제국의 발판을 마련하던 시기였다. 이때 도시로 몰려든 노동자가 많았고 빈부의 격차도 극심해진 때였고 당시 노동자의 삶은 참혹했다. 이것은 노동자들이 일하고 돌아와 잠을 자던 곳이다. 일명 4 페니 여관으로 약 3천 원이었다. 그러나 이 돈도 없는 사람들은 밧줄에 기대어 잠을 자기도 했다.

 

4페니 여관
4페니 여관
밧줄에 매달려 잠을 자는 사람들
밧줄에 매달려 잠을 자는 사람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당시 영국 사회를 고발한 내용으로 소설 속에 힘들었던 하층민의 삶과 사회 문제를 고발한 삽화를 크리스마스 캐럴에 넣었다.

 

디킨스 소설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
디킨스 소설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

 

이 그림 속 두 아이는 무지와 빈곤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현재 유령의 메시지는 무지와 빈곤을 해결하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한다는 경고를 스크루지에게 주고 떠나는 내용이다. 이 당시는 나눔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대로 빈민층의 가난을 노력 부족으로 치부해 버리는 사회분위기였다. 하층민의 고통을 외면하던 사회였던 것이다. 이런 상류층의 무관심을 스크루지로 대변한 것이다. 

 

스크루지 조카가 스크루지를 파티에 초대했으나 스크루지는 단호히 거절했다. 이때 조카는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저는 크리스마스가 친절과 용서, 자비가 가득한 참 좋은 때라고 생각해요"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별종'으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가는 길동무로 생각할 때는 유일하게 크리스마스거든요" 

 

크리스마스만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자는 메시지를 디킨스는 담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사회 비판을 담은 소설이다. 

 

 

 

찰스 디킨스의 메세지 

크리스마스 캐럴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때 크리스마스 정신을 널리 알리려는 전략으로 이 소설을 제작비 대비 염가로 책정해서 출간했고 보통의 책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책값을 책정했던 것이다. 이에 초판은 8일 만에 6천 부가 완판되었고 그 이듬해에는 연극으로 공연되면서 크리스마스 상징으로 자리매김되었다. 이 소설이 출간된 이후 크리스마스는 함께 나누고 베푸는 날이 되었고 함께 나누는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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