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세기부터 이슬람교가 시작되었다. 1400년에 걸쳐 세계사를 바꾼 이슬람교는 약 20억 명이 믿는 종교이다. 이슬람교의 하나님과 기독교의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이다.
이슬람이라는 말은 아랍어로 복종, 순종의 뜻이다.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을 무슬림이라고 부르고 무슬림의 뜻은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무슬림들은 무함마드가 전한 하나님의 계시를 훗날 기록으로 남겼는데 그것이 이슬람 경전 꾸란이다. 꾸란은 아랍어로 낭송을 뜻하며 꾸란 읽기는 이슬람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이다.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이슬람교 창시자는 6세기경 메카에서 태어났다. 이 지역은 동쪽은 페르시아 , 서쪽으로는 비잔티움이 지배하고 있었고 메카가 있던 지역은 국가 형태가 아닌 혈연 바탕의 여러 부족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6세기 메카인들 대부분이 유목에 바탕을 둔 정착 생활을 하던 시기였다.
당시 메카를 비롯한 주변지역은 다양한 신을 섬기는 다신교 사회였다. 그러다보니 메카 사람끼리 종교는 통합되기 어려웠다. 이때 약 570년 경 메카에서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탄생한다.
무함마드의 얼굴이 없는 이유는 이슬람교에서 무함마드는 신이 아닌 신의 말을 전하는 예언자로 무함마드를 신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얼굴을 그리는 것을 금지했던 것이다.
무함마드 어린시절
무함마드는 카라반(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카라반은 낙타나 말 등에 짐을 싣고 다니며 특산물을 사고 팔던 상인집단으로 무함마드의 아버지는 카라반들가 함께 교역을 위한 여행을 떠났는데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전에 사망한다. 6살이 됐을 무렵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났고 8살에 할아버지 마져 사망하며 숙부 밑에서 자라게 된다. 성년이 되어서는 상인이 된다. 무암마드가 25살이 됬을때 결혼을 하게 되고 그의 아내는 메카의 부유한 집안 상인이자 40살의 과부였다. 그렇게 결혼생활을 하던 무함마드는 40살이 되었을때 나와 신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종교적 행위 '타한누스' 를 위해 히라산으로 떠났다.
이때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일을 하던 이슬람교 4대 천사중 하나인 가브리엘에게 특별한 계시를 받는다. 이후에도 가브리엘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된다. 첫 계시를 받고 약 3년 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다. 여기부터 이슬람교가 탄생한 것이다.
처음 이슬람교는 전혀 환영받지 못했다. 당시 메카는 다신교 사회였기 때문에 이슬람교의 유일신은 특히 상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당시 메카 상인들은 신전을 찾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인들이 이슬람교를 배척했던 이유는 꾸란에 재물을 사랑한 자들은 지옥으로 간다고 되어 있기때문에 상인들은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슬람교는 가난한 이들에게 베풀고자 하는 교리가 점점 퍼지면서 메카 하층민들에게 열열한 호흥을 얻으며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
헤지라
반면 메카 상인들을 중심으로 무함마드는 박해를 당하기 시작하고 결국 메카를 떠나기로 한다. 무함마드는 622년 메카를 떠나 메디나로 향한다.
메카 성지 순례의 기원
메디나 사람들은 부족간 끊임없는 싸움때문에 중재자가 필요했고 이때 무함마드를 중재자로 메디나의 부족들을 통합하고 이슬람 공동체를 형성한다. 그 결과 무함마드는 메디나의 종교. 정치적 지도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무함마드는 카바 신전 안에 있는 본인의 모습을 꿈속에서 본다. 카바는 아랍어로 정육면체를 의미한다.
계시를 받았다고 생각한 무함마드는 추종자를 이끌고 메카의 카바 신전으로 순례를 떠나기 시작한다. 메카에 입성한 무함마드는 카바 신전의 다양한 신들의 석상을 전부 파괴하고 메카를 이슬람교의 제1의 성지로 선포를 한다. 이것이 1400년 동안 이어지는 메카 성지 순례의 기원이다. 메카 성지 순례는 아무나 갈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빚이 있는 사람은 갈수가 없다.
메카 성지 순례 의식
이슬람교에서 성지 순례는 핫즈라는 특정기간에만 해야된다. 이슬람력의 12월 8일~13일 5일동안 메카의 성지를 순례하는것이 이슬람교의 의무이고 성지 순례 의식은 과거 무함마드가 한 행동이라고 전해지는 일들을 따라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지에서 의식을 하면서 하나님과 가까워진다고 믿는것이다.
처음에 카바 신전의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4바퀴를 돌고 다시 천천히 3바퀴를 돈다.
그리고 검은 돌을 만지는 것이다. 카바 신전 한쪽 구석에 검은돌이 있는데 이것은 무함마드가 처음 메카로 순례를 왔을때 검은 돌에 입을 맞췄다고 전해지고 이 돌은 천사 가브리엘이 남긴 돌이라고 믿는다.
순례이 마지막 의식은 악마 기둥에 돈 던지기로 카바 신전에서 5km 떨어진 미나라는 곳에 자마라트라는 돌기둥에 작은 돌을 던지는 의식이다. 돌을 던지면 악마가 달아나고 신앙심이 정화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World History > 벌거벗은 세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함마드 후계자는 누구? 사우디아라비아 기원 178-2 (1) | 2024.12.08 |
---|---|
이슬람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 : 라마단 뜻 , 이프타르 178-3 (2) | 2024.12.05 |
체코슬로바키아 혁명: 프라하의 봄 /동유럽 민주화 과정 177-5 (1) | 2024.11.28 |
헝가리 혁명 배경 결과 177-4 (1) | 2024.11.27 |
동유럽 공산화 과정 : 철의 장막 탄생, 냉전 시대 시작 177-2 (1)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