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ld History

러시아 푸틴 대통령 언론탄압 방법 (방사능차 는 무엇? )

푸틴의 언론탄압 

 

푸틴이 집권하는 동안 강압적으로 언론을 통제해왔다. 국영 언론사를 확대하면서 민영 언론사들을 압박하거나 영향력이 큰 경우에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해체나 국영화 수순을 밟았다. 대표적인 예로 러시아 민영방송의 블라디미르 구신스키를 체포했다. NTV 가 푸틴에게 비판적인 태로를 보이자 이를 소유한 구신스키 비리 조사에 착수하며 1000만 달러 횡령을 빌미로 그를 체포했다.

 

 

 

푸틴 방사능차

 

이런 강도높은 언론 통제에도 푸틴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다. 그 의혹들 중 푸틴의 차가 있다.  전직 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푸틴에 대한 폭로를 많이 했던 인물로 푸틴이 총리 시절 모스크바 아파트 폭발 테러 사건이 푸틴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인물이다. 20 06년 11월 요원 두 명과 만나고 온 후 갑자기 쓰러지고  약 3주 뒤에 사망했다. 그의 체네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이 다량 발견되었다.  폴로늄이란 독성이 청산가리의 25만배~1조 배까지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독성물질 중 하나로 한번 인체에 투입되면 해독제가 없다. 

 

전직 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전직 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그가 쓰러지기 직전 fsb 요원을 만나 함께 녹차를 마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 녹차의 폴로륨이 들어간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유럽 인권 재판소의 결론은 리트비넨코의 사망 원인이 독살일 것이라고 그 배후는 러시아정부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 2020년 방사능 차가 또 한번 이슈가 되었다. 푸틴의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가 쓰러진 사건이다.  나푸틴의 가장 강력한 맞수이자 현 러시아에서 푸틴 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야권 운동가로, 특히 청년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나발니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비상착륙을 황급히 응급실로 이송됐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쓰러지기 전. 공항에서 홍차를 마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방사능 차가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된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나발리는 최근까지 푸틴의 재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푸틴의 흑해 초호화 리스트를 공개했다.  약 10억 달러가 투입된 리조트 소유자가 푸틴 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푸틴의 흑해 초호화 리조트
푸틴의 흑해 초호화 리조트 1푸틴의 흑해 초호화 리조트 2
푸틴의 흑해 초호화 리조트



총 4번의 대통령을 한 푸틴의 자산은  2000억 달러 한화로 약 241조 3천억 원을 부정축척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푸틴은 빌 게이츠나 제프 베이조스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알려진 푸틴의 재산은 연봉 14만 달러와 모스크바에 있는 아담한 아파트 한채 이다.  

 



푸틴의 앞으로 행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푸틴의 지지율 끌어 올리기가 다시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고 이것은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푸틴은 강한 러시아 를 꿈꾸며 계획한 일 이 있었다. 2013년에 유라시아경제연합을 실행에 옮기며 러시아 벨라루스 등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경제공통체를 실행에 옮기면서 유럽연합에 맞설 구도를 완성했다고 생각했고 유라시아 경제공동체에 중요한 국가인 우크라이나까지 포섭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푸틴의 꿈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유로마이단 사태
2013~2014년 유럽연합 가입을 촉구하는 대중을 시위로 시작해 정부의 인권 억압 권력남용, 부패에 항의한 우크라이나 시민의 투쟁이 일어나면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협상에서 쫓겨나면서 이때가 푸틴이 무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제압하겠다고 결심한 순간이라  추측된다.  

미국이 2021년 아프간전 종지부를 찍으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게 되었고 이를 본 푸틴은 미국이 더는 유럽에 직접 개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후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이다. 실제로 미국은 러시아에 경제 제재만 가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만 할 뿐 직접 개입은 하지 않고 있다. 
 
그 동안의 미국의 세계 질서 틀을  신냉전 이라는 이름 아래 러시아의 영향력과 존재를 국제사회에 부각하려는 것으로 21세기 한반도 정세 역시 이 역사적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심을 기울이며 현명한 대처 방안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