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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Here

독립문 건립 배경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독립문 건립 배경 

1896년 세워진 독립문은 19세기 조공, 책봉 관계였던 조선과 청나라 시대인데 1636년 병자호란때 청나라에 항복하고 우리나라가 신하의 나라가 된다. 1882년 임오군란등을 거치면서 내정 간섭을 강화했던 청나라였으나 청일전쟁을 청나라가 패하자 1895년 청의 내정간섭에서 조선이 벗어나게 된 것이다.  

 

독립문

 

그러나 청나라의 독립을 축하하는 기념문을 세우려고 했고 이왕이면 청의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허물고 옆자리에 독립문을 만들었던 것이다. 

영은문

 

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영은문을 헐고 독립문을 세운 것이다. 

 

현재는 영은문 기둥만 남아 있음.

 

그래서 독립문의 독립의 의미는 일본이 아닌 청나라를 향한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조선 안에서 자신들의 세력 강화를 위해 독립문을 이용한다. 

 

독립문과 일본의 관계 

독립문은 일제 강점기때 일제가 공들여 수리하였고 고적 58호로 문화재로도 지정했었다. 심지어  조선의 명소라고 엽서로 제작하기도 했다.  독립문 공사 착수 기념식때 축하 연설자가 이완용이었다.  당시 이완용은 독립협회 초대 위원장이었다. 

 

엽서로 제작

 

 

 

독립문의 현판 글씨는 이완용이 썼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완용은 상당히 글씨를 잘썻던 인물로 유명하다. 이완용은 1905년 일본의 본격적인 외교권 침탈 이후 본격적인 친일파로서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