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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국립경주박물관 3 전시실

▶국립 경주 박물관 2 전시실

 

3실은 신라의 강력한 왕권과 삼국통일 이후 본격적으로 꽃피우기 시작한 통일신라의 문화를 다루고 있다. 

 

3실

 

2실은 제정일치 시대로 정치와 신앙을 한사람이 주관했다. 3실은 정치와 신앙이 분리되어 신라가 법을 만들고 제도를 정비하면서 왕을 중심으로 중앙 집권 국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있다 .

 

3실 동선

 

3-1실 

포항 중성리 신라비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에 경북 포항에서 발견된 것으로 현존하는 신라 시대 비석 중에서 가장 오래된 비석으로 당시 재물 소송과 판결이 기록되어 있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가 아직도 선명해 읽을 수가 있다. 이 비석은 도로 공사를 하던 한 인부가 파올려진 돌을 자신의 집 화분받침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돌을 집에 가져갔다. 그리고 흙이 잔뜩 묻어있는 돌을 아파트 담벼락에 세워놨는데 그날 밤에 비가 내리면서 돌의 글씨가 보여지면서 발견된 것이다. 신라가 법으로 나라를 다스렸다는 것을 알수 있는 유물이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 모단벌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사유재산을 이웃에게 침해받아 송송제기, 진상조사, 판결내용이 들어있다.

 

공사를 진행할때 인부의 이름, 계급, 날짜, 책임자, 관리기간등을 적어 놓은 일종의 실명제 돌판이다.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으로 국가로써의 기틀을 갖줘가는 모습니다. 

 

남산 시술비 실명제 돌판

 

임신서기석 

우리나라 교과서 시험에 꼭 나오는 비석으로 임신서기석은 신라에서 유학교육이 이루어졌다는 근거로 제시되는 유물로 화랑(젊은 엘리트 그룹)으로 추정되는 두 청년이 나라에 충성하고 유학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새긴 비석이다. 그 맹세를 새긴 날짜가 임신년이라고 해서 임신서기석이다. 

임신서기석
임신서기석 내용: 전쟁나면 나가싸우자 , 유교 서적을 습득, 3년전 지키지 못한 약속을 지키자는 맹세
문무왕 비문 : 빨래터에서 발견

 

 

십이지상 

쥐.소,호랑이, 토끼, 용,뱀,말, 양,원숭이, 닭,개, 돼지 12 종류의 동물을 조각해 놓은 조각상을 십이지상이라고 부른다. 십이지상은 탑이나 무덤에 조각되어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 왕릉에 가면 볼수 있다. 

 

십이지신상

3-2 실 

삼국 통일 이전 마립간 시기에는 금관, 허리띠, 팔찌, 귀거리등 장식품에 돈을 사용했다. 그러나 통일 신라 시대로 접어들면서 불교가 공인된 이후  신라 사람들은 돈을 불교 부처님을 위해 사용한다. 신라는 왕즉불 = 왕과 부처는 같다고 생각해 왕들은 멋진 사찰, 탑등을 화려하게 짓는게 힘썼다. 

 

화장단지

 

그래서 불교의 장례문화는 화장이다. 이전에는 내세를 믿어 시신을 부장품과 함께 묻었으나 불교는 환생,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해 부장품을 많이 넣지도 않고 무덤의 형태는 돌방의 형태로 바뀌게 된다. 방 안에는 화장을 하고 뼛가루를 넣은 단지들이 있고 여러 사람의 단지를 함께 넣을 수 있지만 도굴이 많이 되기 때문에 부장품을 많이 넣지 않았다. 

 

 

얼굴무늬 수막새

수막새는 보통 연꽃무늬를 새겨넣는데 얼굴무늬 수막새는 경주를 상징하는 유물로 신라의 미소가 새겨져 있는 기와이다.  선덕여왕이 세운 영묘사라는 절에서 지붕을 장식하는 기와로 발견되었다. 신비하고 묘한 영혼의 얼굴을 새겨서 절의 권위를 높였다고 한다. 

 

얼굴무늬 수막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