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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우리나라 한국 최초 해수욕장 : 부산 송도해수욕장 ,한국 해수욕 문화 시작?

부산항이 개항이 되지 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몰리게 되었다. 그런데 여름이 되면 유독 손님이 끊어졌는데 개항시기 부산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와서 살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조선인들에게 해수욕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로 다 큰 성인 남녀가 바닷가에 헐벗고 들어가서 해수욕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던 때였다. 

 

한국 해수욕 문화 언제부터? 

이때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해수욕 문화를 이미 받아들인 상태였고 지금의 자갈치 시장 일대 남빈 해변이라는 곳에서 해수욕을 즐겼다. 이를 본 조선 사람들은 "대낮에 어떻게 남녀가 부끄러움도 없어 저럴수 있느냐" 며 놀랐다. 

 

1910년 남빈해변

 

어린 아이들도 남빈 해변에 가면 상스러운 것을 배운다고 일본인 거류지로 출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산 일본인 거류지역은 여름에 발길이 뜸했다고 한다. 나중에 한국도 해수욕 문화가 들어오게 되고 한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이 생기게 된다. 

 

송도해수욕장 1928년

 

한국 최초 공설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공설 해수욕장으로 한국 최초로 개장하였다. 원래 이곳은 자갈마당이었는데 2000년부터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고운모래 백사장으로 탈바꿈 되었다. 

 

서구 송도해수욕장

 

이곳은 송도 케이블카 및 여러 해상조각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바다 위로만 이어지는 길이 365m , 폭 2.3m에 달하는 구름 산책로가 2016년 개설

 

국내 유일의 다이빙대 어미거북이, 아기거북이를 형상화

 

송도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오염이 심한 해변으로 변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