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건축가 자하 하디드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Dream, Design, Play 꿈꾸고, 만들고 , 누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8년 착공 2014년도에 개장하였다. 자하 하디드라는 이라크 출신의 건축가가 디자인했고 세계 최대 3차원 입체설계방식을 도입해 삼성물산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하 하디드는 2004년도에 여성 건축가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 커 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릴때 늘 변화하는 모래산을 보며 자라서인지 그녀의 건축은 유기적이거나 해체주의적인 요소가 많다. 날카로운 모서리를 둥글게 하고 바닥, 벽, 천장이 섞이고 확장되서 유기적인 구조물을 완성한다. 자하 하디드는 2016년에 심상마비로 사망했다.
DDP 건축 특징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모두 곡선으로만 이루어진 건물로 미래지향적 곡선의 미학을 즐길수 있는 건물이다. 45133장의 모든 외벽 패널이 각각의 다른모양으로 시공되었고 최신기술들이 동원되었다. 외벽 패널은 디자인 요소, 빗물의 배수, 채광, 조명의 기능이 있다. 조명은 외장 패널의 구멍을 통해 내부의 led 조명이 하얀색 방수층을 통해 반사되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표현할수 있는 조명이 완성된다.
또한 DDP 내부, 외부에는 기둥이 없다. 사람의 양팔 넓이보다 큰 메카칼럼이 4개가 들어가 있고 그 위에 메가트러스가 공간을 매달고 있다. 외장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스페이스 프레임을 통해서 내부 무주 대공간, 외부 켄틸레버 구조를 시공했다. 창문, 기둥이 없다. 이유는 외부에서 봤을때 비정형의 곡선이 이어지는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기 때문에 창문을 넣으면 디자인의 흐름이 깨지기 때문에 만들지 않았다. 구멍뚫린 패널을 통해 창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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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년 경성운동장으로 시작해서 1945년에 서울운동장으로 개칭 2007년 스포츠 메카 동대문 운동장으로 유지되어 오다가 2014년 DDP가 세워졌다. DDP건축물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과거의 동대문 운동장 시절 사용하던 조명탑과 성화대를 보존하였다. 또한 조선시대 군사들 훈련시키던 훈련도감 터인 유구전시장도 보존해놓은 상태이다.
DDP 건축의 문제점
2007년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600년 역사 유적 한양 도성 성곽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자리에 이간수문이 있었다. 도성의 성곽을 통과하는 수문으로 물길이 이 문을 통해 청계천 본류와 합류한 지점이고 동대문에서 남산쪽으로 물줄기가 올라갔다. 1925년 일제가 성곽 위에 동대문 운동장을 지었는데 경사진 곳에 동대문 운동장을 지어야 했기에 성벽을 허물어야 가능했다. 그래서 성벽의 윗부분을 허물고 흙을 덮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동대문 운동장 철거 후 흙을 걷어낸 뒤 유적의 모습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러나 DDP를 지어야 했기에 또 다시 덮어버렸다. DDP 건물의 용도는 서울의 디자인 발전을 위한 건축물로 2013년에 완공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서울의 멋진 역사 자산을 함부로 다루고 해외 건축가의 작품으로 서울의 진짜 얼굴을 덮어버린 장소인 것이다. 주변의 컨텐츠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동양의 건축은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한데 동대문 DDP는 철저하게 서양인의 시선으로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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