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와 현종의 사랑이 절정에 이른 곳은 화청지이다. 현종은 매년 추워지기 시작하는 10월 추위를 피해 황실 전용 온천탕이자 요양지인 온천궁인 화청지에 갔다. 특히 양귀비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화청지에서 정무도 보고 외국 사신도 이곳에서 봤다. 화려한 옥과 대리석으로 장식된 화청지에는 양귀비를 위한 전용 욕탕동 마련되어 있다.
양귀비 1인 전용 욕탕 해당탕
모양이 해당화의 꽃잎 모양을 닮아서 해당탕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곳은 녹보석으로 치장되어 있었고 양귀비는 여산의 경치를 바라보며 온천에서 매일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설에 따르면 하루에 10번의 목욕을 할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양귀비는 양귀비의 겨드랑이에서 심한 냄새가 많이나서 냄새를 없애려고 목욕을 많이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현종은 잘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냄새를 덮기 위해 용뇌향이라는 서양에서 고가에 들여오는 갈포라 나무에서 나는 향기가 좋은 열매로 만든 약재를 온천물에 풀어서 목욕을 했다고 한다. 온천물이 백옥같은 양귀비의 피부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종은 양귀비와 시간을 보내느라 점점 정무를 소홀히 했고 이들의 애정행각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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