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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벌거벗은 세계사

황태자 이은 일본 유학, 순종이 전국 순회한 이유

황태자 이은 일본인화

 

고종황제가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강제 퇴위되고 순종이 황제가 된다. 이때 순종의 이복동생이자 황태자 이은을 일본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황태자를 인질로 잡으면 대한제국을 통제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또한 황태자의 일본인화는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되어 한일 연대의 상징적인 의미가 되겠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이토 히로부미와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
이토 히로부미와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

 

이때 이토 히로부미는 황태자의 스승임을 자처하면서 일본어와 군사지식을 직접 가르치기까지 했다. 이때부터 이은은 일본 황실의 지도 아래 일본식 계몽 교육을 받게 되었다. 이때 이은의 나이는 11세에 불과했다.  

 

 

순종황제 전국 순회

이런 지능적 침략에서 불구하고 의병활동은 계속되었다. 그래서 이토는 대한제국의 민심을 수습하고 의병을 회유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순종 황제와 함께 전국을 순회한다. 1907년 1월부터 서울을 출발 대구, 부산 마산 등을 방문하며 13 일간 남부 지방을 순행했다. 이를 통해 일본의 통감부와 순종 황제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선전하려 했던 것이다.  

순종과 이토 히로부미
순종과 이토 히로부미


 그러나 이는 성공하지 못한다. 점진적인 식민지 지배 방법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토 히로부미는 1909년 강제 병합하자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동의하면서 한일병합이 이루어진다. 이로써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실하고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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