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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social issue

하마스는 왜 이스라엘을 공격했나?

 

 

하마스 탄생, 확장 /가자지구, 서안지구 분리 언제? 129-2

하마스 사상적 기반 무슬림 형제단이 무장단체가 되기까지 129 -1 캠프 데이비드 협정 4차 중동전쟁 이후 5년 뒤 1979년에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메나헴 베긴 총리는 전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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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전쟁을 한 이유는 지난 수십 년간의 파레스타인 억압 조치에 대한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16년간의 가자지구 봉쇄는 이번 전쟁의 가장 큰 불씨가 되었다. 그런데 하마스가 이번 전쟁을 벌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대인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이다. 

 

불법 정착촌 건설 문제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 점령지 내 서안지구를 중심으로 정착촌을 건설하고 유대인들을 이주시켰다. 그러나 이곳은 불법 정착촌이었다. 국제법상 점령국이 점령지역의 민간인을 이주시키는 것은 불법인데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묵인해왔던 것이다. 

 

 

 

1983년 10만명이던 유대인 정착민 인구는 2004년에는 무려 40만명에 달한다. 그리고 2023년 1월 기준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의 불법 정착촌은 약 100여 개의 불법 정착촌이 만들어졌다. 서안지구에는 약 45만 명 , 동예루살렘에는 약 22만명으로 거의 70만명에 달한다. 그리고 최근에 불법 정착촌 문제가 더욱 부각된 것은 2023년 2월에 이스라엘 총리가 서안지구 내 불법 정착촌을 합법화 한 것이다. 심지어 기존 정착촌 내 약 5600 채의 주택을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한다. 

 

이로 인해 유대인 정착촌 건설 과정에서 2017년부터 2018년 8월까지 700여 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이 강제로 철거된다.  이에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 문제가 극심해 진 것이다.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협했던 것이다. 이스라엘 군경과 유대인 정착민에게 살해당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100명 이상이었다. 

 

 

불법 정착촌 문제로 국제 사회의 비난이 높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불법 정착촌 확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것이 이번 전쟁의 원인 중 하나이다. 

 

알 아크사 사원 폭력 사태 

또 다른 이유는 동예루살렘 내 있는 알 아크사 사원 내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알 아크사 사원은 이슬람 신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장소이다. 코란에서 예언자 무함마드가 천상 여행을 하는 대목에 등장하는 사원 중 하나라 믿기 때문이다. 

 

알 아크사 사원과 바위돔 사원을 포함하는 이 지역은 아랍어로 알하람 앗샤리프라고 해서 거룩한 장소로 여긴다. 그러나 알 아크사 사원이 있는 이곳은 유대인,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지역이다. 유대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던 성스러운 장소인 성전산이 있던 곳이고 기독교인에게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된 예루살렘 교외의 골고다 언덕과 예수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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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3대 성지

최근 몇 년간 알 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신경전이 계속되었는데 사원 내부에서는 이슬람교 신자만 예배가 가능했다. 유대교의 예배와 기도는 사원 바깥 통곡의 벽에서 가능했다. 종교적 충돌 사태를 최소화할수 있는 불문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유대교 신자들이 사원에 접근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특히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이자 유대교의 유월절이 시작되던 2023년 4월 5일에 이스라엘은 사원에 경찰 병력을 투입해 이슬람 신자를 폭행 체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물론 아랍권의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으로 이어졌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

그러나 하마스마 전쟁을 벌인 결정적 이유이자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때문이었다. 이슬람권에서 사우디는 형님국가 대우를 받는데 이런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수교를 한다면 이스라엘은 아랍권 국가들과 관계 정상화를 꾀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하마스가 고립이 될 것이다. 2020년에 이미 이스라엘이 UAE(아랍 에미리트) , 바레인, 모로코 등과 아브라함 협정으로 아랍 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이룬 상태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수교할때 사우디의 조건이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인데 이스라엘은 파타와 해결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하마스의 입지가 상당히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이스라엘과 사우디 수교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예상대로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수교 협상을 중단했다. 이렇게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복수와 위기에 놓인 자신들의 정치적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전쟁을 벌인 것이다. 

 

이스라엘 내부 갈등 

그렇다면 왜 하마스는 이스라엘 내부를 공격했던 것일까? 이스라엘 내분이 일어나고 있었다. 내분의 불씨가 된 것은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개혁안이었다. 이스라엘은 헌법이 없기 때문에 기본법이 존재하고 정부의 행정정책이나 국회가 만든 법을 대법원에서 검토를 한다. 그런데 대법원은 팔레스타인을 나쁘게 하는 법을 대부분 무효화시켰다. 그러나 현재의 이스라엘 정부는 극우정부로 팔레스타인을 빨리 정리하고 싶고 자꾸 법안을 반려하니 대법원의 권한을 없애버리기 위해 사법개혁안을 시행하려는 것이다. 대법원의 역할을 무력화해 정부의 독주를 위한 법안인 것이다.  

 

사법개혁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자 야당 의원들이 강력하게 저항했고 사법개혁안에 반발하는 이스라엘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023년 3월 11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시위에는 약 50만 명이 참여하면서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진 것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 기습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그리고 이후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의 향방을 가를 헤즈볼라의 등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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