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은 2010년대 초반에 아랍 세계에서 일어난 일련의 반정부 시위, 봉기, 무장 반란을 의미한다. 아랍의 봄을 촉발한 사건은 튀니지에서 시작된다.
재스민 혁명 배경
튀니지 혁명을 재스민 혁명이라고 부르는데 튀니지의 나라 국화가 재스민이 때문에 재스민 혁명이라고 부른다. 재스민 혁명이 일어나기 전 튀니지는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높은 실업률,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실업률은 심각한 문제였다. 많은 청년들이 교육을 받았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이는 큰 불만의 원인이 되었다. 또한 정부의 부패와 권위주의적 통치, 표현의 자유 및 정치적 자유가 없었던 독재 체제였기 때문에 대중의 불만은 쌓여가고 있었다.
촉발 사건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 국민을 분노케 한 한 사건이 발생한다. 튀니지 중부 작은 도시 시디 부지드에서 고학력 과일 노점상 26살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가 분신자살을 한 것이다. 그는 노점상을 가혹하게 단속했던 경찰에게 뇌물을 주지 못해 과일을 모두 빼앗았고 절망에 빠진 부아지지는 지방 정부 청사 앞에서 분신자살을 한다.
혁명의 전개
그의 절박했던 행동은 높은 실업률, 부패, 정치적 자유의 부족에 불만을 품고있던 많은 튀니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유튜브, 페이스북등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결국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며 성난 튀지니 국민들은 부패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1년간의 재스민 혁명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 벤 알리 정부는 시위를 진압하려 했다. 경찰과 보안군은 최루가스, 실탄을 사용하여 시위대를 해산시켜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증폭되었다. 이에 벤 알리는 몇 가지를 양보하며 국민을 달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과: 벤 알리 대통령의 퇴진
2011년 1월 14일 시위가 절정에 달하자 벤 알리는 더 이상 상황을 통제 할수 없음을 깨닫고 사퇴 후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을 떠난다. 2011년 10월 튀니지는 역사상 첫 번째 자유 선거를 실시했고 이 선거에서 이슬람 정당인 엔나흐다가 승리한다. 튀니지는 이후 민주적 전환과정을 거쳐 새로운 헌법을 채택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혁명의 영향
튀니지의 성공적인 혁명은 국경을 넘어 리비아 이집트, 시리아, 바레인 , 예멘 등으로 번져 아랍의 봄으로 불리게 된다. 30년 이상 독재를 했던 각국의 정권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랍의 봄이라는 민주주의 운동이 민주주의 불모지라고 생각했던 중동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사마에게 영화 (아랍의 봄으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 참상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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