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미국 식민지 저항 전투 : 마닐라 전투 , 발랑기가 사건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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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페인 전쟁 이후 필리핀은 미국의 점령지로 들어간다. 미국은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고민했다. 일부 미국 제국주의 사람들은 필리핀을 식민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식민지화를 반대하는 반제국주의파도 존재했다. 이에 필리핀 병합을 두고 미국에서 논쟁이 벌여졌고 이 논쟁은 제국주의파의 승리로 끝났다. 

 

마닐라 전투 

사실 필리핀은 미국의 약속을 믿고 독립을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었다. 1899년 필리핀 최초의 공화국을 수립했다. 그러나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필리핀 사람들은 갈등이 생겼다. 미국과 필리핀 독립군은 마닐라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고 미국은 마닐라를 단번에 초토화 시켰다. 

 

마닐라 전투

마닐라 전투 결과 미군은 44명, 필리핀 독립군은 약 700명이 사망했다.  이렇게 미군은 하루만에 수도 마닐라를 점령하고 필리핀을 완전한 미국의 식민지로 삼게 된다. 필리핀은 약 330년간의 스페인 지배 후 곧바로 미국의 새로운 통치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은 스페인 독립때보다 더욱 강렬하게 독립을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발랑기가 사건 

필리핀의 발랑기가에서 술에 취한 미군 병사가 필리핀 소녀를 성추행하면서 필리핀 마을 사람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더 이상 미군의 통치를 견딜 수 없었던 필리핀 마을 사람들은 필리핀 독립군과 협력해서 미국에 대항한다. 당시 미군은 마을 교회에 주둔하고 있었고 필리핀 독립군은 이곳에 잠입해 기습공격을 하기로 한다. 이곳에 자연스럽게 침입하기 위해 여자로 위장해 관 속에 무기를 숨겨 성당으로 들어갔다. 잠입에 성공한 다음날 필리핀 독립군은 아침 종소리를 신호탄으로 무기를 꺼내 기습 공격했고 미군은 무방비 상태로 미군 대부분이 전멸하게 된다. 

 

발랑기가 종

 

필리핀 주민 학살 

이 전투는 미국과 필리핀 전투에서 필리핀군이 승리한 중요한 전투이다. 승승장구하던 미국에 발랑기가 사건은 큰 충격이었다. 이에 미국은 필리핀에 피의 복수를 결정한다. 1902년 미국은 필리핀 주민들을 향해 대규모 학살을 자행한다. 이로 인해 발랑기가 마을은 수천 명이 죽어나갔다. 이렇게 미국은 약소국인 필리핀을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을 자행했던 것이다. 

 

미국 필리핀 점령 

강도 높은 미국의 탄압에도 필리핀 독립군의 투쟁은 1년간 이어나갔다. 그러나 필리핀 독립군 지도자인 에밀리오 아기날도가 체포되면서 1902년 7월 4일 미국 필리핀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필리핀 독립군 지도자

 

이렇게 미국은 필리핀을 무력으로 진압하며 완전한 식민제국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렇게 신생 국가였던 미국은 스페인을 꺽고 제국주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1904년 러일 전쟁을 중재하며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졌다. 파나마 운하를 보호령으로 주둔시키는데 성공하며 태평양과 대서양의 관문을 확보하며 미국의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미국은 달라진 위상을 알리기 위해 약 14개월 동안 총 28척의 전함으로 세계일주는 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 명령을 내린 사람은 당시 대통령이 시어도어 루즈벨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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