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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

판다 외교의 시작은?

판다 특징 

한국인의 행복 도파민 푸바오가 얼마 전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푸바오의 귀여운 얼굴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판다의 둥근 얼굴은 딱딱한 대나무를 하루종일 씹어야하기 때문에 턱 골격과 저작 근육이 발달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판다는 육식 동물 몸에 초식 동물 습성을 가진 동물로 소화 기관은 육식 동물에 가깝다. 내장 구조 탓에 대나무의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하루 종일 먹는 것이다. 많은 대나무를 먹어야만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수 있다. 

 

푸바오
푸바오 새끼때 2020년 태생

 

푸바오가 중국에 간 이유 

임차국에서 태어난 아기판다는 만 4세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되어야 한다. 국제자연보전연맹 기중으로 판다는 멸종 취약종으로 구분되어 그에 관련된 국제적인 CITES 협약을 1973년 채택되었는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 거래를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중국은 1983년부터 발효를 시작했고 1984년부터 명종위기 보호종의 국제 거래 제한으로 임대 방식으로 전환한다. 중국이 판다를 이렇게 임대하는 나라가 19개국 정도 있다. 

 

판다 임대 19개국

  

중국 판다 외교 언제부터 ? 

옛날에 중국은 판다를 선물로 많이 줬다. 당나라 때부터 측천무후가 일본에 백곰을 보냈다는 판다 외교를 시작한 기록이 있으며 1941년 중일전쟁 중으로 장제스가 미국과 국교를 할때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고 본격적으로 판다 외교는 1972년 이후 1970년대 초반 중국-소련이 극으로 치닫던 냉전시기에 미국이 그 틈새를 파고들어 중국과 상호교류를 시작하면서 1972년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고 닉슨-마오쩌둥의 회담을 계기로 냉전체제의 긴장이 완회된 데탕트 시기로 보고 있다. 

 

이때 닉슨의 대통령 부인 팻 닉슨 여사가 마오쩌둥의 담배 케이스를 봤다는 이름이 판다였다. 담뱃갑에 그려진 판다 두 마리를 보고 동물이 너무 귀엽다고 말했고 이에 마오쩌둥이 하나 드릴까요로 본격적으로  판다 외교가 시작되었다. 

 

 

 

데탕트를 기점으로 일본과도 수교를 시작한 중국은 1972년 10월에 일본에도 판다를 선물한 중국이다. 그러나 1970년대 준 판다는 모두 선물로 준 것이었다. 그러나 1984년 부터는 선물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보통 10년 주기로 판다를 임대해 주고 있다. 임차국과의 사이가 원만하면 임대를 연장해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판다가 가장 많은 나라는 8마리 일본이고 1965~80년 사이 선물로 판다를 많이 준 나라는 5마리 정도 가져간 북한이다. 중국과 소련이 50년대 말부터 국가 간 혈맹관계를 과시하고자 판다를 선물했던 것이다. 그러나 북한에 간 판다 5마리의 행방은 묘연하다. 당시 열악했던 북한의 경제사정으로 관리 미흡이 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소유가 아닌 판다있다. 

전 세계의 판다는 모두 중국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유일하게 중국 소유가 아닌 판다가 멕시코에 있다. 멕시코에 차풀테팩 동물원에 1975년 중국이 멕시코에 선물로 기증한 판다 잉잉 페페가 있었는데 이 판다 부부가 바로 바로 우리 나라 푸바오처럼  토후이라는 새끼를 낳은 것이다. 이 '토후이'의 자식 '신신'이 아직 이 동물원에 살아있다. 

 

1990년생으로 벌써 태어난지 34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