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방심한 이유
1. 마지노선
제 2차 대전 히틀러는 프랑스 침공당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르덴 숲을 지나 침공했다. 프랑스는 마지노선을 지나 올것이라고 생각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었다. 마지노선은 철통방어를 자랑하는 요새였고 프랑스가 나치 독일과 전쟁에 대비하여 프랑스 독일 국경에 설치한 대규모 요새 지대이다.
마지노선은 당시 프랑스 전쟁부 장관인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에서 유래된 용어로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약 130만 명의 전사자가 나온 프랑스는 다시 전쟁이 발생했을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던 것이다.
당시 돈 약 160억 프랑 한화로 약 3조 5000억 원을 들여 독일과 마주보는 국경지대에 350km 에 달하는 대규모 요새지대 마지노선을 건설했다.
마지노선 내부에는 352개의 포대, 142개의 요새가 갖춰져 있고 통신센터, 보병대피소, 보급창고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철통방어를 자랑하는 콘크리트 보루의 가장 얇은 곳의 두께가 3.5m 에 달하는 곳이여서 마지노선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렇게 프랑스는 마지노선 덕분에 안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노선 뜻, 유래 (요새 안) (tistory.com)
2. 전력상 연합군 우세
또한 프랑스가 안심할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프랑스에게는 나치 독일을 막아낼 든든한 아군 영국이 있었다. 1차 세계대전때부터 연합군으로 함께했던 영국군이 있었고 당시 영국군 총리는 강력한 리더쉽은 윈스턴 처칠이었다. 이렇게 나치독일군보다 영군+ 프랑스 연합군 전력은 151개 사단, 약 3500대의 전차를 보유하면서 전력면에서도 더 우세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런 나치 독일에게 허를 찔리고 말았다. 일명 낫질 작전으로 독일은 프랑스를 공격했다. 독일 국방군 육군 지휘관 에리히 폰 만슈타인이 세운 작전으로 제 2차 세계대전 초 나치 독일군의 승리를 이끈 프랑스 침공 계획의 주역이다.
* 낫질 작전이란?
먼저 군대를 벨기에 쪽으로 가는 것처럼 유인한 후 독일의 기갑부대 장군 하인츠 구데리안이 아르덴을 공격한 것이다. 그 후 연합군의 배후로 진입 후 포위하는 작전이었다.
1940년 5월 10일 아르덴 숲으로 진격하기 시작한다. 독일군은 이날 기갑부대로 아르덴 숲을 밀어버리고 프랑스를 공격했던 것이다. 사실 독일은 이 계획만 17년을 준비했다. 독일은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때 독일 전차들 간의 통신 문제부터 전차병들이 조종 및 수리도 할수 있는 숙련도, 전차에 기름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재리켄 (기름통)을 전차에 달고 다녔고 기름이 떨어지면 제리캔을 붓고 그 통을 버리면 유류 보급차가 따라다니며 기름을 보충해줬던 것이다.
이렇게 나치 독일은 유류 보급 체계를 미리 구축했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독일 나치의 철저히 준비된 기갑 전술로 심리적 마비 상태에 프랑스군은 나치에게 점령당했다.
그 결과 연합군 프랑스 영국군을 프랑스 북쪽 끝 됭케르크까지 몰아세웠다. 앞은 바다였고 이때 영국 처칠은 함선을 총동원해 연합군과 프랑스군을 구출하게 된다. 이것이 됭케르크 철수 작전이다. 이 작전은 성공했으나 피난민 수가 무려 800만명에 달했다. 피난민이 후퇴하는 군인과 뒤섞이며 나치 독일군의 폭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됭케르크 철수 작전 (64-3) (tistory.com)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독일의 다음 목표는 프랑스 파리였다. 이에 프랑스는 나치 독일군에게 파리를 무방비 도시로 선언해 버린다. 그렇게 프랑스는 나치 독일에게 파리를 그냥 내어준 것이다. 1940년 6월 14일 나치 독일은 프랑스 침공 불과 6주만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파리에 입성한다. 그리고 3일 뒤 프랑스 정부는 나치와 휴전 협정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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