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호 의미, 탄생 역사 그 시작은 언제부터 ? **

삼국의 이름이 알게 모르게 대한민국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고려의 원 명칭은 고구려에 뿌리를 두고 조선은 고조선, 대한민국의 한은 삼한시대의 한을 계승한 것이다. 

'대한' 의 기원 

우리나라의 국호는 역사속에서 여러번 바뀌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의 사용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한에서 유래된다. 한반도에 존재하던 소국들은 '한'이라는 국호를 사용했다. '한'은 순 우리말로 밝다, 무궁하다, 크다, 넓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큰 정신, 큰 밝음) 삼국시대 이전에는 한반도에 존재하던 소국들 마한,진한, 변한등을 한으로 부르다가 삼국시대 후기  중국 당나라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합해서 한반도 전체를 부르던 용어가 삼한이었다. 

 

대한 어원 역사

 

 

대한민국 의미, 국호 최초 사용 

조선시대 고종때 근대국가로 탈바꿈하고자 정한 국호가 대한제국인데 대한의 의미는 '삼한을 한 나라로 통일했다'는 뜻으로 보다 큰 나라의 의미 '대한'을 사용하며 1897년 원구단을 지어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역사는 짧았고 1910년 일제에 의해 한일병합이 되었다. 

 

고종실록 1897년

 

 

이에 1919년 3월 1일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대규모 민족해방운동이 일어나고 이후 임시정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1919년 4월 10일 오늘날 국회의 시초인 임시의정원에서 4월 11일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다. 이때 국호를 정하게 된다.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는 신석우 선생의 의견이 지지를 받아  '대한'으로 정해지고 주권이 황제가 아닌 국민에게 있다는 의미로 '백성 민'자를 사용해 '민국' 을 사용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해지게 된다. 

 

▼5.10 총선거: 대한민국 최초의 선거

5.10 총선거: 대한민국 최초의 선거

 

대한민국 국호 공식 사용

해방 이후 임시정부는 미국의 반대로 한반도의 공식 정부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임시정부가 채택했던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또한 독립이후 미군정 기간동안 여러 민족단체의해 대한민국, 조선민주공화국, 한국, 조선인민공화국, 고려 공화국등 그들마다의 각기 다른 국호를 주창하며 광복이후 3년 동안은 이렇게 여러 국호가 사용되었다. 당시 우익세력은 대한, 좌익은 조선, 중도는 고려라는 국호를 선호했다.  이후 1948년 5월 10일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적 선거 5.10 총선거가 실시되었고 제헌 국회가 만들어진다. 

 

제헌 국회 임시의장이었던 이승만은 국회 개원식에서 대한민국 국호에 대한 어필을 하였고 이에 다른 국호를 주장해왔던 세력들은 반발하게 된다.

 

이승만의 국회 개회식 멘트

**대한민국 선거 역사

2022년 대통령 선거 일정 / 대한민국 선거 역사

 

특히 고려를 지지하던 세력은 세계가 고려가 어원이 되는 Korea로 우리를 부르고 있고 고려에는 민족적 반감이나 대립감이 없지만 대한은 일본 침략기에 주주성이 없는 이름이며 고작 13년 밖에 사용되지 못했고 한일합병의 치욕이 담긴 국호라며 반대를 했다. 

 

이에 1948년 7월 1일 헌법 기초 위원 27명이 국호에 대한 표결을 하게 되고 이때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채택되면서 우리나라의 공식 국호는 대한민국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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