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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벌거벗은 세계사

게르만인의 대이동 -> 서로마 제국 멸망 (로마 제국 몰락 역사) 171-4

[이전글] 171-3 로마제국 멸망 이유: 콤모두드 ~ 콘스탄티누스 황제 

게르만인은 누구? 

로마제국의 멸망 이유 중 하나가 게르만인의 대이동이 있었다. 게르만인은 게르마니아라고 부른 지역에 살았던 고트족,반달족,앵글로색슨족, 프랑크족 등 모든 이민족을 말한다. 게르만인은 민족이 아니라 집단과 같은 성격으로 게르만인을 무시하는 의미로 통칭해서 부른 것이다. 

 

고트족 - 오늘날 스페인, 이탈리아 지역에서 이주 및 정착한 부족

반달족- 오늘날 알제리, 튀니지 지역에 이주 및 정착해 반달 왕국 세움. 문화 파괴 행위인 반달리즘의 유래가 된 부족

앵글로  색슨족 - 오늘날 영국에 이주 및 정착한 부족

프랑크족- 오늘날 프랑스, 서독일 북이탈리아 지역에 이주 및 정착한 부족 

 

게르만인의 모습

 

게르만인 거주 지역 

게르만인의 거주 지역이 있고 국경과 인접한 로마지역으로 국경을 넘어 들어와 로마화된 사람들도 많았다. 게르만인의 대이동 이전에도 소규모로 강을 넘어 로마제국으로 게르만인은 꾸준히 이동했었다. 

 

게르만인 거주 지역

 

로마제국 번영기에는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며 외세의 침략을 잘 막아냈다. 군인 황제 시기를 거치며 로마제국은 잦은 내전과 전염병으로 인구가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으로 제대로 된 보상 지급도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병력 모집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로마는 대규모 게르만인을 용병으로 고용했고 훗날 이들은 군대 내 요직까지 차지하며 주요 지휘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게르만인 이동 이유 

4세기 말~5세기 초 대규모로 게르만인이 로마제국으로 몰려들게 되니 엄청난 혼란을 초래했다. 게르만인이 이동했던 이유는 중앙아시아에 살던 기마 유목집단 훈족이 기후 변화로 자신의 터전이 추워지면서 식량 확보를 위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서기 4세기 후반부터 유럽 대륙에서 활동했고 훈족이 게르만인 영토를 침범했던 것이다. 

 

훈족 모습

 

훈족의 눈에 띈 곳은 게르만인이 살던 흑해 주변이었고 대규모의 훈족이 게르만인의 터전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초반에 훈족에게 저항 혹은 동맹을 맺었던 게르만인이었으나 대다수 게르만인들은 훈족을 피해 로마로 피신을 선택했다.

 

 

게르만인 로마 침략 

고트족 침입

갑자기 대규모 게르만인들의 이주로 로마제국은 이민족 감당이 힘들었고 이에 이들을 배척하고 싫어했다. 게다가 378년 게르만족의 일파 고트족과 로마제국이 전쟁을 벌이게 되고 이 전투에서 로마가 대패를 하게 된다. 게르만인의 침입을 방어할 병력이 남아 있지 않았던 로마제국이었다. 전쟁으로 큰 타격을 입자 로마시민들은 게르만인에 대한 반감이 극대화되었다. 심지어 410년 고트족이 서로마 수도를 약탈한 것이다. 사흘 동안 로마의 상징적인 공공시설들과 황제의 영묘들을 파괴하고 황제의 누이동생을 비롯한 수많은 귀족과 시민을 포로로 만들어 노예로 판매까지 했다. 

 

사산조 페르시아 위치

 

당시 동로마제국은 사산조 페르시아의 침략때문에 자신들의 국경을 방어하기도 바빠서 서로마제국을 도울 여력이 없었다. 이 사건으로 서로마는 고트족에게 현재 남부 프랑스와 스페인 북부 영토를 할양하게 된다. 로마가 내어준 현재의 프랑스 갈리아 지역은 농업 생산량으로 유명한다. 핵심 농지를 잃고 로마제국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서고트 왕국 위치

 

반달족 침입

서고트 왕국을 본 다른 민족들도 하나씩 침략하기 시작한다. 서고트 다음으로 로마를 침략한 민족은 반달족이었다. 반달족은 이동을 해서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갔다. 서로마 제국은 반달족에게도 곡창지대인 북아프리카 지역을 빼앗긴다. 이렇게 주된 농업 생산 지역을 잃으며 서로마제국은 몰락의 길로 가게 된다. 

 

게르만인의 왕국 위치

 

서로마 제국의 멸망 

 그 이후 계속해서 게르만인의 침입을 받게 된다. 433년에는 부르군트왕국 , 449년 앵글로색슨계 왕국들, 반달 왕국은 이후 서로마제국의 주변 섬까지 침략했고 서기 455년 도시 로마까지 침공한다. 로마는 이때 이미 반달족의 침략을 막을 수 없을 만큼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성문을 열어 줄 수밖에 없었다. 서기 476년 게르만인 출신 용병대장 오도아케르가 서로마제국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를 퇴위시키면서 서로마제국은 멸망하게 된다. 1천 년이나 존속하며 세계를 제패했던 제국이 이민족으로 인해 무너진 것이다. 

 

동로마 제국 멸망 

이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도로 삼은 기독교 세계의 수호자 동로마 제국은 중세 기독교 문명의 강대국으로 유지되다가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제국에 침략당해 로마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동로마 제국 콘스탄티노플 , 오스만제국 (메흐메트 2세)에게 함락 정복 역사적 의의는?

 

동로마 제국 콘스탄티노플 , 오스만제국 (메흐메트 2세)에게 함락 정복 역사적 의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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