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계천 정조대왕 능행반차도의 특별함은 무엇? (수선전도) 서울 청계천을 걷다 보면, 갑자기 수백 명의 인물이 행렬을 이루는 장대한 벽화가 눈앞에 펼쳐진다.이 벽화는 조선의 국왕 **정조대왕(正祖大王, King Jeongjo)**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너 수원으로 향하던 길을 기록한 **정조대왕 능행반차도(陵幸班次圖, Royal Parade Painting)**다.예술성과 기록성이 뛰어난 이 작품은 현재 청계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벽화(Ceramic Tile Mural)**로 재현되어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문화 명소다. 📜 정조대왕 능행반차도의 역사적 배경청계천에 있는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는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1795년(을묘년)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 더보기 비무장 지대 지뢰수 , 지뢰 종류 🧭 DMZ 지뢰 매설 현황비무장지대는 1953년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 이후 형성된 휴전선 기준 남북 2km 폭의 완충지대로,길이는 약 250km에 이른다.🟢 1. 지뢰 수량 및 분포DMZ에는 약 100만~200만 개 지뢰가 매설돼 있다.남측에는 약 127만 개의 주로 대인지뢰(M14, M16A1) 가 500여 개 필드에 걸쳐 배치되어 있다. 일부 지역은 킬 존으로서 km²당 12,000발 이상이다. 북측은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한과 비슷한 규모이며 지속적으로 지뢰를 보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지뢰의 종류 – 어떤 것들이 있을까?비무장지대에 매설된 지뢰는 크게 **대인지뢰(Anti-personnel mine)**와 **대전차지뢰(Anti-tank mi.. 더보기 낙산 성곽 도보 투어 ( 한양도성 = 서울성곽 ) 옛날에는 서울성곽이란 명칭이었으나 한양 도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을 한양도성이라 부른다. 태조가 나라를 세울때 사직- 종묘 (왕이 효를 숭상하는 의미) - 궁궐 (그 자체가 임금의 존업) - 성곽 쌓기 였다. 1396년 성곽을 쌓기 시작해 끊임없이 복원된다. 성곽이란? 성곽의 의미는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 울타리의 개념으로 성벽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방어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유 세계 어디를 가도 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 세계 유일하게 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이 한양 도성인 것이다. 동대문에서 시작하는 낙산 성곽 도보투어 낙산 공간은 커플들이 사진찍으로 많이 올라오는 곳이다. 낙산의 정상은 124m로 그렇게 높지 않은 산.. 더보기 창경궁 후원 춘당지 일제강점기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면서 창경궁의 많은 전각들이 헐렸고 궁궐 곳곳에 수많은 벚나무를 심었다. 일제는 1909년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조성했다. 순종의 마음을 달랜다는 이유였으나 1911년 명칭을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바꾸며 궁궐을 하나의 위락시설로 격하시키켜 버렸다. 춘당지 조선시대 춘당지는 작은 연못이었다. 이곳에는 11개의 내농포라는 논이 있었다. 내농포는 임금이 직접 쟁기를 잡고 소를 몰며 농사의 모범을 보이던 곳이었다. 일제는 내농포를 없애고 본래의 춘당지와 합쳐 큰 연못으로 조성했다. 창경원 시설에 이곳은 사시사철 연인들이 보트를 즐기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고 공중에는 케이블카도 있었다. 특징:춘당지는 큰 연못(대춘당지)과 작은 연못(소춘당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 더보기 남산터널의 비밀 남산터널을 지날 때, 그 아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이 터널은 단순한 도심 통행로가 아니다.냉전 시대의 방공시설이자 서울 강북·강남을 잇는 상징적 공간이다. 📍 기원: 1·21 사건과 서울 요새화 계획 "Fortification of Seoul" plan 서울 도심 한가운데, 남산 바로 아래를 지나는 남산 1호 터널은 단순한 교통 통로가 아니다. 사실 이곳은 냉전 시대에 설계된 비상 방공호( a civil defense bomb shelter) 였다. 시민이 아닌 군과 정부의 생존을 위한 ‘숨겨진 요새’였던 것이다.남산1호터널은 서울의 교통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968년 1월 21일 청와대 습격 사건(1·21사건) 이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비상 대피 및 방.. 더보기 송파구 지명 유래 - 방이동과 오금동 송파구의 방이동과 오금동은 병자호란 당시의 아픈 기억이 지명 속에 남아 있는 곳이다. 이 두 지명의 유래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1. 방이동(芳荑洞)의 유래송파구 동쪽에 자리한 방이동은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유래는 병자호란 당시의 이야기다.'오랑캐를 막아낸 곳'이라는 설: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 인조가 청나라 군대를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난 가는 길이 급박했다. 이때 청나라 군대가 한강을 넘어 남한산성으로 진격하는 길목이었던 지금의 방이동 일대에서 조선의 관군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청나라 군대를 막아냈다. 이들의 저항 덕분에 인조는 피난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처럼 오랑캐를 막아낸 곳이라는 의미에서 처음에는 **'막을 방(防)', '오랑캐 이(夷)'**자를 써서 .. 더보기 사약을 먹고도 죽지 않은 이가 있다? 조선시대 형벌 사약(賜藥): 왕이 내린 죽음의 약, 그 이면사약은 조선 시대에 왕이 중죄를 지은 고위 관료나 왕족에게 내리던 독약이었다. 이는 단순한 사형 방식이 아니라, 유교적 가치관과 왕의 권위가 복합적으로 얽힌 독특한 제도였다.'명예로운' 죽음조선 시대에는 신체의 훼손을 불효로 여겼다. 따라서 목을 베는 **참형(斬刑)**이나 몸을 찢는 **능지처사(凌遲處死)**와 달리, 사약은 시신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어 '명예로운 죽음'으로 간주되었다. 죄를 지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인간적인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일종의 배려였던 셈이다. 죄인은 사약을 받기 전, 왕이 있는 궁궐을 향해 네 번 절하며 마지막 충성과 순종을 표하기도 했다. '사(賜)'라는 글자가 '하사하다'는 뜻이기에, 사약은 왕이 내리는 '선물'이라는 의미도 .. 더보기 의료보험 역사 : 최초의 의료보험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역사..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건강보험, 처음 시작한 나라는 어디일까?"그리고, 한국의 의료보험은 어떤 과정을 통해 전 국민에게까지 확대되었을까?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한 연도가 아니라, 사회 변화와 제도의 진화에 있다.오늘은 세계 최초의 의료보험제도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보험의 역사를 연결해 살펴본다.과거를 알면 지금 누리는 권리가 얼마나 귀중한지 이해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의료보험 제도, 독일 비스마르크의 선택 🇩🇪1883년, 독일의 철혈 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는**'질병보험법(Gesetz betreffend die Krankenversicherung der Arbeiter)'**을 제정했다.이 법은 근로자가 병에 걸렸을 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국가와 고용..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