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병합, 한일 합방, 경술국치의 뜻 맞는 용어는 무엇?

일본은 1910년 8월 29일을 '한일병합의 날'로 부른다. 한국이 일제의 일부가 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이 지구상에서 폐멸됨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일본은 단어 하나에도 고심했다. '합병`'은 회사끼리 동등하게 합치는 것이라 합병이나 합방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일본은 열등한 한국과 등등하게 합친다는 의미가 있는 '합병과 합방'은 배제한 것이다. 

 

 

 

'병탄'이 맞는 용어였으나 '병탄'이란 의미에는 일본의 침략적 야욕이 너무 드러나는 단어라 배제했다. 대내외적인 시선을 고려해 만든 용어로 고심 끝에 도출해낸 단어가 '병합'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병합'이란 말을 써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단어를 써야할까? 

이 당시는 1910년 경술년이였고 국가가 경술년에 가장 큰 수치를 겪었다는 의미의 '경술국치'가 맞다. 또한 나라가 망한 것이니 '국권 침탈', '한일 병탄' 으로 불러야 한다. 

 

 

 

100년 전 일본이 만든 용어 하나에 담긴 일본의 치밀한 침략 과정이 있었고 그 실체를 알아야 역사적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The word 'merger' was created after careful consideration as a term created considering internal and external perspect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