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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한국 지폐 속 위인 4 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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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폐 속 세종대왕 이야기

여러분,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는 오늘날 10,000원권 지폐의 주인공이자, 한국의 문화와 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화폐 속 세종대왕: 한국의 대표 모델

세종대왕은 1960년 8월 15일 발행된 개천절 기념 지폐에 처음 등장한 이후, 오늘날 10,000원권에 이르기까지 60여 년간 다양한 권종에 사용된 한국 화폐의 대표 모델이다. 이는 그가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존경받는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

세종대왕의 업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글, 즉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이다. 백성들이 쉽게 글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이 문자는 오늘날까지 한국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또한 음악에 조예가 깊어 작곡에도 능했다고 전해진다.

백성들의 삶을 중요하게 여긴 세종대왕은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과학자들과 함께 기후를 예측하고 농사에 필요한 과학기구들을 만들었으며, 이는 조선 시대의 찬란한 과학 문화를 꽃피우게 한 원동력이었다.

10,000원권 속 세종대왕의 상징들

10,000원권 지폐에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상징하는 여러 요소들이 담겨 있다.

  • 앞면:
    •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세종대왕의 초상화 옆에는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도가 있다. 이는 왕권을 상징하며,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그림은 궁궐의 어좌 뒤편에도 항상 놓여 있었다.
    •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지폐의 '만원' 글자 뒤로 여러 글자가 보이는데, 이는 한글로 쓰인 최초의 시 『용비어천가』의 구절이다. 조선 건국이 태조 이전부터 숙명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음에 대한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알리고 백성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노래로 불릴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일월오봉도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시 용비어천가 내용

 

  • 뒷면:
    • 혼천의(渾天儀):  조선시대 대부분의 백성이 농사로 생활했기 때문에  10,000원권 뒷면에는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천체 관측 기구인 혼천의가 그려져 있다. 이는 백성들의 농사에 피해가 없도록 기후와 천체를 예측하려 했던 세종의 과학 정신을 보여준다.
    • 천상 열차 분야 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혼천의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별자리는 하늘의 지도를 새겨놓은 천상 열차 분야 지도이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천문도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보현산 천문대(普賢山天文臺): 지폐 오른쪽 아래에는 현대 한국의 과학 기술을 상징하는 보현산 천문대의 광학 망원경이 그려져 있다. 이 망원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직경 1.8M 의 광학망원경으로 어둡고 희미한 천체까지 관측 가능하다. 이는 세종대왕 시대부터 발전해 온 우리의 천체 과학 기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혼천의
천상열차분야지도

 

  • 위조 방지 기술: 10,000원권은 최첨단 위조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지폐를 기울이거나 빛에 비춰보면 숨겨진 다양한 상징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홀로그램 안에 태극 문양의 건곤감리(乾坤坎離)가 보이는 것이 그 예이다.

 

세종대왕은 한국의 정체성과 과학, 문화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한국인에게 큰 자부심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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