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중화학 공업화가 선언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철강, 조선등과 함께 자동차 공업 육성을 주요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1년 뒤 1974년 10월 대한민국 자동차의 시작 '포니'가 탄생한다. 포니 이전에는 해외 차종을 수입, 조립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대부분이었다. 포니가 국산차의 포문을 열었다.
포니 자동차 기록
식민 지배를 당했던 국가들의 꿈 중 하나는 자신의 고유한 브랜드를 갖는 것이다. 당시 첫번째 포니 출고 가격은 227만 3270원이었다. 출시 첫해 약 1만 726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당시 시장 점유율 43.6%에 달한다. 그 다음해에는 54.1%로 급상승한다. 거리에 돌아다니는 차 중에 반은 현대 포니였다는 얘기다. 처음에 만들때 80%가 국산화되었다.
현대 국산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 시작
경부 고속도로 건설 한 이후 국산 자동차 계획에 착수한 회사가 3곳이 있었다. 현대자동자, 기아산업, 신진 자동차(GM 코리아와 합작한 회사) 기아와 GM 코리아는 일본 모델을 수입해서 만들겠다고 했고 현대 자동차만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보겠다고 했고 그래서 현대 자동차의 국산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8.3 사채동결조치
당시 정부가 기업들이 빌린 사채를 동결시키고 일정 기간 갚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발표한다. 정부가 금융을 지배해서 관치 금융으로 기업을 돕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1970년대는 정부가 금융을 지배하기 때문에 은행 문턱이 높아서 돈을 빌리기 힘들었고 은행에서 대출받지 못한 기업들이 사채로 눈을 돌렸다. 이에 1969년부터 부실기업이 등장하고 부실기업 정리 방침을 청와대에서 설치하고 부실기업의 원인 중 하나인 부동산 투자에 하면서 부동산에 돈을 넣으면 돈이 돌지 않기 때문에 자금이 막히면서 부실기업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1965년 93.7%였던 기업의 부채비율이 1971년에는 394.2%로 급상승하게 되었고 기업의 재무구조가 상당히 허술했다. 당시 현대 자동차도 40%가 넘는 고리 사채를 썼었고 이에 위험을 느끼고 사채동결 조치를 내린 것이다.
재벌의 기원
8.3 사채 동결 조치는 중화학 공업 개발의 힘이 되었다. 1973년 중화학 공업화를 선언한 이후 부품개발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이 살아났다. 또한 이때 산업합리화 자금도 추가 투입되고 이어서 80년대 부실기업을 인수하는 그룹에 특별 세제혜택을 제공하면서 재벌기업 형성의 기원이 된다. 부실 기업을 인수하며 문어발 확장이 이루어지고 이는 IMF 로 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97년 IMF로 기아자동차가 부도, 1998년 현대의 기아 인수했는데 국가는 이때 7조 1700억 원의 부채 탕감을 조건으로 현대자동차는 기아 자동차를 인수했다.
첫 국산차 이름을 포니로 지은 이유
첫 국산차의 이름을 포니 (조랑말)로 지은 이유는 당시 공모 엽서를 정리하던 여자 대학생들이 많았고 수출을 위해 젊은 감각을 참고하기 위해 투표를 시켰고 포니가 압도적인 지지지율로 포니가 선택되었던 것이다.
포니 자동차 수출 수난기
국내 1호 수출 자동차 포니는 남미 에과도로, 중동, 아프리카까지 수출이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비보가 날아왔다. 더운 날씨 때문에 자동차 실내 온도는 100도 이상이 되고 핸들이 녹았다는 것이다. 이에 중동 등 높은 온도로 유명한 나라들에 수출하기 위해 포니 성능 테스트를 오븐(페인트부스)에서 실시했다.
몇차례 실험후 결함을 찾아내 적용 후 내구성을 강화한 포니는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1974년 포니 5대를 에콰도로에 첫 수출을 한다. 당시 포니 국내 출고가는 227만원으로 아파트 1채값이었다.
1982년 포니의 새로운 모델, 포니2가 만들어지고 1984년까지 포니 시리즈로만 50만대 생산되었다. 또한 1980년대는 저유가와 맞물려 자동차 산업의 호황을 이루게 되었다. 1974년 포니 5대를 에콰도로에 첫 수출을 한다. 당시 포니 국내 출고가는 227만원으로 아파트 1채값이었다.
마이카 시대 도래
마이카 시대로 접어들면서 현대, 기아, 대우의 브랜드별 신차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런 경쟁덕분에 소비자들은 더욱 질좋은 차를 선택할수 있게 되었고 휴게소 활성화로 휴게소에서 맛볼수 있었던 호두과자도 등장했고 이전에는 기차역 근처에 MT 장소(백마역, 대성리)가 있었는데 마이카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국 방방곡곡의 숨어있는 관광지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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