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달콤함 뒤엔 암울한 역사가 숨어있다. 초콜릿에 매혹된 유럽인들은 더 많은 초콜릿을 얻기 위해 식민지배를 확대하고 원주민을 착취했다.
초콜릿 역사의 시작점
초콜릿의 시작은 멕시코의 베라크루스이다. 이곳에서 인류 최초로 카카오를 재배하고 초콜릿을 먹었던 올메카 문명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카카오나무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춘 메소아메리카 올메카 지역으로 열대우림이 발달해 고무나무는 물론 카카오나무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다.
올메카 사람들은 약 3200년 전부터 초콜릿 음료를 먹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초콜릿의 원재료는 카카오 나무 열매로 하나에 약 30~50 개 정도의 카카오 콩이 들어있다.
올메카식 초콜릿 음료 만들기
올메카식 초콜릿 음료는 달콤한 맛보단 쓴맛이 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쓴 음료를 먹었던 이유는 에너지를 올려주는 고열량 식품이었고 천연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에 좋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올메카 사람들이 마셨던 초콜릿 음료는 새로운 지배자 마야문명의 등장으로 신성하게 여겨졌다. 마야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들만의 문자를 사용했다.
카카오의 어원, 기원
카카오의 어원도 마야 문자에서 비롯되었고 숫자의 0의 개념도 최초로 도입했던 문명이다.
마야 문명 피라미드 만든 이유
마야 문명이 문자와 수학을 통해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을 때 마야 문명의 위대한 건축물 피라미드를 건축했다. 9~13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야 피라미드는 수학과 건축술이 총동원된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 천문대 제사용 신전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
마야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의 제사들을 피라미드에서 시행했는데 특히 카카오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였다. 마야 문명은 카카오를 신이 내린 신성한 열매라고 믿었다. 마야인들이 카카오의 풍년을 기원하며 행했던 것은 인신공양이다.
마야 사람들은 인신공양을 할때 인간 제물의 목을 베거나 심장을 꺼내기도 했다. 피가 많이 나올수록 카카오 열매가 많이 열릴 것이고 살아있는 제물을 바치는 것이 신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 믿었다.
마야 문명의 초콜릿 음료 제조 방법
오늘날의 라떼처럼 초콜릿 음료에 거품을 올려 먹었는데 음료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 거품이라고 생각했고 부드러움과 풍미를 더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마야의 초콜릿 음료는 왕과 귀족들만 마셨다.
마야 사람들은 초콜릿 음료에 칠리 고추가루를 넣었는데 이유는 멕시코에 많이 재배되는 칠리 고추를 이용해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추측한다. 이런 마야문명의 초콜릿 음료는 유럽으로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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