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문화와 잉글랜드 왕국의 탄생 1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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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어원 및 강인한 이유는 무엇?

 

바이킹의 약탈품 중 가장 큰 이득을 줬던 것은 노예 거래였다. 초기 주로 수도원을 약탈하며 수도사와 여자를 약탈했고 약탈한 보물과 노예로 큰 이득을 얻게 되면서 9세기경 유럽을 침략하는 바이킹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바이킹이 유럽의 약탈자에서 한 나라의 정복자가 된 결정적인 사건이다. 

 

 

전설의 바이킹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사건의 시발점은 전설의 바이킹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에서 시작된다. 그는 바이킹이자 강력한 왕으로 북유럽에서 전해진다. 라그나르 전설에 따르면 북유럽 최고 신 오딘의 직계 후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바이킹 역사상 가장 많은 보물을 가진 왕이라는 전설이 있다.  

 

노섬브리아 왕국

라그나르가 눈독을 들인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까운 섬인 잉글랜드였다. 이 시기 잉글랜드는 앵글로 . 색슨족이 살던 땅으로 서기 5세기 브리튼에 이주한 게르만족의 일파로 앵글로족과 색슨족을 의미한다. 

 

 

 

당시 잉글랜드는 하나의 나라가 아닌 7개의 왕국이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던 시기였다. 분열되고 혼란했던 잉글랜드에서 라그나르가 처음 목표로 삼은 나라는 노섬브리아였다. 그러나 그는 노섬브리아를 약탈하러 갔다가 태풍에 휩쓸려 노섬브리아에 떨어지게 되어 기진맥진해진 라그나르를 노섬브리아 왕은 수많은 뱀굴에 넣어 잔혹한 방법으로 죽였다. 

 

바이킹 문화 

바이킹 검 울프베르트

이에 라그나르의 아들 중 한명인 이바르는 전례없는 사상최대의 침공을 감행한다. 방어가 취약한 곳들만 산발적으로 약탈을 일삼던 바이킹이 잉글랜드 왕극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바이킹 무기들

 

이때 바이킹이 사용했던 무기는 도끼뿐만 아니라 검과 창, 활까지 다양한 무기를 다뤘다. 특히 바이킹의 검은 바이킹이 가진 제조 기술 덕분에 내구력과 유연성이 높았다.  단단한 쇠와 무른 쇠를 마치 꽈배기 감듯 꼬아서 주조했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검을 울프베르트라고 했다. 최근 1000년전의 울프베르트 검이 폴란드 강바닥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었다. 

 

바이킹 울프베르트 검.

 

 

바이킹 전사 베르세르크

폴란드에서 발견된 검이 순도가 높다보니 전문가들도 당시 바이킹 기술력에 감탄할 정도였다. 또한 바이킹 군대의 또 하나의 비장의 한 수는 광기에 젖은 전사들 베르세르크였다. 

 

베르세르크 : 곰 가죽을 뒤집어쓴 바이키의 강력한 전사들

 

요즘 게임이나 만화책에서 강한 전사를 칭하는 말인 베르세르크가 바이킹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베르세르크를 만드는 의식이 있는데 전쟁의 신 오딘에게 전쟁을 고하고 동물 가죽을 뒤집어쓰고 춤을 추며 광란의 상태에 의식을 치렀다. 이들은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살육했다고 전해진다. 

 

 

 

바이킹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 이바르

당시 잉글랜드 병사들은 훈련된 정규군이 없었다. 그래서 전쟁을 할 때마다 농부들을 징집해 군대를 만들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전사 훈련이 된 바이킹을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바르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노섬브리아 왕을 생포했고 피의 독수리형을 내렸다. 이는 갈비뼈는 난도질해 펼쳐놓는 것으로 바이킹은 잔혹한 형벌이 필요할때 이같은 형을 집행했다고 한다.   

 

이바르는 노섬브리아를 장악한 후 주변의 나라를 하나둘씩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 왕국을 다스리기 위해 꼭두각시 왕을 세운 후 세금을 거둬들였고 이를 통해 이바르는 바이킹에 대한 저항을 줄이면서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었다. 이바르는 그렇게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바이킹 지도자로 명성을 떨쳤다. 

 

 

 

잉글랜드인 민족 정체성 형성 

이때 잉글랜드에는 23살의 알프레드 대왕이 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알프레드 대왕은 처음에는 바이킹에 패배했으나 다시 세력을 규합해 전투를 벌였고 그 결과 웨섹스 왕국을 지켜내면서 앵글로색슨족의 명맥 유지에 성공한다. 이를 계기로 7개의 왕국은 외부 세력인 바이킹에게 대항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잉글랜드라는 의식이 생성되었고 이때부터 '잉글랜드 인' 이라는 민족 정체성이 싹트기 시작한다. 

 

 

 

바이킹 문화에 영향 받은 요일 이름

그리고 약 100여년간 잉글랜드 안에서 바이킹과 잉글랜드 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공존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때 영어의 요일 이름이 바이킹 문화에 영향을 받았는데 화요일의 TUESDAY 는 전쟁의 신 티르에서 유래, 수요일은 Wednesday 오딘의 고대 영어 이름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목요일 THurday 는 천둥의 신 토르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금요일 Friday는 사랑의 신 프리그 여신(오딘의 아내) 에서 유래되었다. 

 

바이킹 축제 

스코틀랜드에서는 바이킹 선조들을 기념하는 축제 유럽 최대의 불꽃 축제 업헬리아 축제로 바이킹의 후예들이 벌이는 전통 불꽃 축제이다. 바이킹 분장을 한 사람들의 횃불 행렬과 바이킹의 모조 롱십(바이킹 배) 를 불태우는 것이 특징이다. 

 

업헬리아 축제

 

 

잉글랜드 왕국의 탄생

웨섹스 왕국은 이 시기 정규군을 만들고 요새를 세우며 해군도 만들어 바이킹과의 전쟁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이킹 토벌 작전을 시작했고 마침내 바이킹을 잉글랜드에서 몰아냈다. 927년 과거 7개의 왕국을 통일하여 잉글랜드 왕국을 세웠다. 그렇게 오늘날 우리가 아는 잉글랜드 역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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