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 장승업은 화려한 색채, 생동감있는 화풍의 대가였다. 자유분방하고 호방한 성격으로 유명했으며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었던 화가이다. 장승업은 술만 주면 그림을 그렸다는 일화도 있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역관 이응헌 집에 기식하며 그림을 그린 장승업이다.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타고난 관찰력과 놀라운 기억력을 바탕으로 동.식물의 특징을 정밀하고 세심하게 표현하며 생명력이 느껴지는 호방한 필치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화가이다.
장승업의 재주를 좋아한 고종은 그를 궁으로 들여 그림을 그리게 했으나 장승업는 술없이는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매일 도망을 치곤했다. 장승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민영환이 있는데 그래도 얽매이는 삶을 선택하지 않는다.
이 <취태백도>는 러시아에서 발견이 된 작품으로 127년 만에 크램린 무기고에서 찾았다. 고종때 아관파천 이후 1896년 니콜라이 2세의 황제 대관식을 앞두고 민영환 사절단을 보낸다. 이때 <취태백도> 과 장승업의 그림 네 점을 함께 러시아에 보냈었다. 장승업의 마지막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신윤복 그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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