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사구리(篠栗町, Sasaguri)에 위치한 '난조인 다이부쓰(南蔵院 大仏, Nanzoin Daibutsu)'를 놓치지 말자. 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청동 와불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발바닥에 동전을 끼우면 행운이 온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난조인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깊은 불교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으로도 유명하다.
난조인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깊은 불교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찰은 사사구리 시코쿠 88개소 순례길(篠栗四国八十八箇所霊場, Sasaguri Shikoku 88 Pilgrimage)의 총본산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시코쿠(四国, Shikoku) 지방의 유명한 88개 사찰 순례 코스를 본떠, 사사구리 지역에도 같은 개수의 불교 성지가 조성되었다. 이 때문에 일본 전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난조인을 방문하며, 스님들은 물론이고 신앙심 깊은 불자들이 이곳을 찾는다.
사찰 내부에는 다양한 불교 조각상과 함께, 장엄한 정원과 폭포, 작은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어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가을(Autumn)에는 단풍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봄철(Spring) 벚꽃(Cherry Blossoms) 시즌에도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방문 방법
난조인은 후쿠오카 중심지에서도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다.
- 주소(Address): 일본 후쿠오카현 가스야군 사사구리마치
- 교통(Transportation): 하카타역에서 JR후쿠오카 교외선(JR福北ゆたか線, JR Fukuhoku Yutaka Line)을 타고 ‘기도난조인마에역(城戸南蔵院前駅, Kido Nanzoin-mae Station)’ 하차 후 도보 5분
- 입장료(Entrance Fee): 무료(Free)
- 운영 시간(Opening Hours): 9:00 ~ 17:00 (특별 행사 기간에는 변동 가능)
🏰 사사구리 난조인, 얼마나 클까?
난조인 다이부쓰는 길이 41미터, 높이 11미터, 무게 300톤에 달하는 거대한 와불상이다. 1995년에 완공된 이 불상은 석가모니(釋迦牟尼, Shakyamuni)가 열반(涅槃, Nirvana)에 드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일반적인 불상과는 달리 옆으로 누운 형태를 하고 있다.
‘난조인(南蔵院, Nanzoin)’은 ‘남쪽(南, Nan)에 위치한 불교 사찰(蔵院, Zoin)’이라는 뜻이며, ‘다이부쓰(大仏, Daibutsu)’는 ‘거대한 부처’라는 의미를 가진다. 즉, 난조인 다이부쓰는 ‘난조인 사찰에 있는 거대한 부처상’을 뜻한다.
이 불상의 크기는 일본 내에서도 독보적이며, 가마쿠라 대불(鎌倉大仏, Kamakura Daibutsu, 높이 13.35m)이나 나라의 도다이지 대불(東大寺大仏, Todai-ji Daibutsu, 높이 15m)보다도 훨씬 크다.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청동으로 만들어진 와불상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불상 내부에는 석가모니의 사리(舍利, Buddha's Relics)가 모셔져 있으며, 이를 참배하기 위해 불자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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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닥에 동전을 끼우면 복이 온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바로 "발바닥에 동전을 끼우면 복권(Lottery)에 당첨된다"는 속설이다. 특히 약 30년 전, 난조인의 주지(住持, Head Monk) 스님이 실제로 복권 1등에 당첨된 일이 있었는데, 이는 곧 이 설을 더욱 믿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난조인의 와불상 발바닥에는 불교적 의미가 담긴 여러 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 문양 중 일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하며, 이를 만지거나 동전을 끼워두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음이 전해진다. 그 영향으로 난조인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은 작은 동전을 발바닥 틈새에 끼우며 소원을 빈다.
🌟 행운을 빌어볼까?
후쿠오카 여행 중 특별한 행운을 기원하고 싶다면, 난조인 다이부쓰를 방문해보자. 발바닥에 동전을 끼우며 소원을 빌고, 실제로 행운이 찾아오는지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여행의 일부가 될 것이다. 혹시 다음 복권 당첨자가 당신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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