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쟁(Seven Years' War, 1756–1763)은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벌어진 글로벌 전쟁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를 둘러싸고 유럽, 아메리카, 인도에서 맞붙은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었다. 양국의 식민지 확장 경쟁과 무역권 확보를 둘러싼 갈등이 직접적 원인이 되었고 유럽 열강 대부분들이 가담해서 패권 싸움을 벌인 18세기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다. 특히 북미의 캐나다와 오하이오강 계곡(Ohio River Valley)의 영유권을 두고 두 나라의 충돌이 시작되었다.
📌 7년 전쟁의 원인 (=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7년 전쟁을 촉발시킨 것은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갈등이었다. 1740~1748년 사이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전쟁이 7년 전쟁의 배경이 된다.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오스트리아의 왕 카를 6세에게 아들이 없었다. 그래서 카를 6세의 딸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계승을 해야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와 신성로마제국은 상속법에 따라 여성은 후계자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여자는 왕이 될수 없었다. 그래서 카를 6세는 여성이 왕위 계승할 수 있도록 칙령을 발표한다. 갑작스러운 법 변경에 주변국들이 반발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속마음은 왕위가 끊기면 오스트리아의 일부라도 차지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프로이센의 반발이 가장 심했고 급기야 오스트리아 영공을 침공하기에 이른다. 이후 유럽열강은 각자의 편에서서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다.
이때 프랑스가 프로이센 편이 되자 프랑스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은 오스트리아 편에 선것이다. 이 전쟁을 통해 마리아 테레지아는 왕위를 지키는데는 성공한다. 1763년 파리 조약(Treaty of Paris)으로 전쟁이 종결되면서, 영국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그러나 핵심 영토였던 슐레지엔을 프로이센에게 뺏긴다. 그래서 오스트리아가 슐레지엔을 탈환하기 위해 7년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다.
📌 전쟁의 경과 및 영국의 승리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영국이 돌연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은 것이다. 프랑스 또한 적국이었던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게 된다.
영국과 프랑스의 경쟁으로 전세계로 전쟁이 번지게 된다. 그 중에 한 곳이 북아메리카 전선이었다. 인구적으로 열세였던 프랑스는 현지 원주민과 동맹을 맺어 영국과 전쟁을 치른다. 그래서 7년 전쟁 중 북아메리카에서 치른 전쟁은 프렌치 인디언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7년 전쟁 초반은 프랑스가 유리했던 상황이었으나 1759년 전쟁의 판세를 뒤집을 퀘벡 전투가 발발한다.
영국은 퀘벡 상륙작전을 통해 1시간만의 전투로 영국이 대승을 거두게 된다. 1760년 프랑스의 마지막 요새였던 몬트리올까지 함락 당하며 북아메리카 7년 전쟁은 영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1763년 참전국들은 파리에 모여서 조약을 맺게 되고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프랑스는 캐나다를 포함한 미시시피강 동쪽의 광대한 북미 식민지를 영국에 넘겼다. 이는 영국의 제국주의 확장을 촉진하고, 전 세계 식민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7년 전쟁은 세계적인 힘의 균형을 변화시켰으며, 영국을 명실상부한 식민지 강국으로 부상시켰다. 영국의 식민지가 된 북아메리카 대륙은 어떻게 캐나다와 미국으로 나뉘었을까?
👇그것은 미국의 독립전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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