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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History

한국 커피 문화 기원 : 한국 커피 문화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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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문화의 여정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염소를 치던 칼디라는 목동이, 그의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활발해지는 것을 보고, 스스로 열매를 먹어 보았다는 전설이 있어요. 이후 이 ‘커피 열매’가 알려지며 이슬람 세계를 거쳐 유럽으로 퍼졌고, 17세기에는 런던, 파리 같은 도시들에 커피하우스가 생겨났다. 당시 영국에서는 커피하우스가 ‘페니 유니버시티(penny university)’라고 불렸다. 단돈 1페니로 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 커피 소개 

한국에서 커피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세기 말로 추정된다. 가장 오래된 기록에 따르면, 1861년 베르뇌 신부의 서한에서 커피의 한반도 상륙이 언급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최초의 공식 기록은 1896년 고종황제와 관련이 있는데 고종 황제가 외국 외교관들로부터 커피를 접하며 좋아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덕수궁 내에 작은 다방, ‘정관헌’을 만들어 커피를 즐겼다고 한다. 이때만 해도 커피는 사치품이었고, 왕족이나 외국인만 접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음료였다. 

 

덕수궁 정관헌

 

왕실과 상류층의 음료
1896년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시기(아관파천)에 처음으로 커피를 접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고종황제는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돌아간 뒤에도 계속해서 커피를 즐겼고 초기에는 커피가 주로 왕실과 고위 관료, 양반들 사이에서 소비되었다. 

 


대중화의 시작

1920년대 후반부터 커피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는데 1927년 명동에 현대식 다방이 처음 등장했고, 이는 종로와 충무로로 확산되었다.  이 시기의 다방은 정치인, 예술가, 사업가들의 모임 장소로 활용되었다. 그런데 20세기 중반, 특히 한국 전쟁 이후 미군을 통해 인스턴트 커피가 보급되면서 일반인도 쉽게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동서 맥심 커피 스틱처럼 커피, 설탕, 크림이 모두 포함된 형태가 인기를 끌었고, 오늘날에도 한국 가정,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억의 아이템이 되었다. 


커피 문화의 확산

  • 1940년대: 해방 이후 다방 문화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
  •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을 통해 인스턴트커피가 유입되어 커피 문화에 변화를 가져왔다. 
  • 1960-70년대: 국내 커피 제조가 시작되고, 다방 문화가 전성기를 맞이했다. 
  • 1990년대: 전문 커피숍이 등장하기 시작.
  • 1999년: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로 현대적인 카페 문화가 도입되었다. 


현대의 커피 문화

오늘날 한국의 커피 문화는 매우 발달되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에는 약 49,600개의 커피숍이 있으며, 서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시애틀이나 샌프란시스코보다 많다고 한다. 커피는 이제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 잡은 음료가 되었다. 

오늘날 서울, 부산 같은 도시에서는 거의 모든 거리마다 카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커피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고 한국 카페들은 전통 한옥 스타일부터 현대적인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까지, 커피뿐만 아니라 공간과 분위기를 중시하고 있다.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사진을 찍고,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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