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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History

제주도에 생선국이 발달한 이유 : 전갱이 국 = 각제기 국 , 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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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국=각제기국

제주도에는 각재기국이라는 전갱이 국이 있다. 전갱이는 등푸른 생선으로 비린내가 심하나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 원래 등푸른 생선으로 국을 잘 끓이지 않지만  제주도는 유난히 이런게 많다. 제주의 자연환경때문에 생선국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전갱이 각재기

 

전갱이로 국을 끓여 먹는 제주도는 쌀을 재배할 논이 적은데 화산섬이라 물빠짐이 좋아 논을 만들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쌀 대신 잡곡을 주식으로 섭취했다. 거친 잡곡밥을 쉽게 먹기 위해 국이 필요했다. 그래서 전갱이국도 맑은 국물에 후루룩 들이킬 수 있도록 담백하게 끓인 것이 특징이다. 

 

전갱이국=각재기국

 

 

멜국

제주도의 또다른 생선국 멜국이 있다. 멜은 멸치 중에서도 크고 두꺼운 어종으로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서 멜국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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