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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세종의 어린시절 및 즉위식.

 

 
 

세종의 어린시절

 

 

세종의 아버지는 태종 이방원으로 세종은 태종의 셋째아이들 충녕대군이다. 첫째는 양녕대군으로 양녕대군 또한 똑똑했으나 하필 동생이 충녕대군(세종)이 다방면으로 천재성을 보인 충녕을 보고 넘을 수 없다는 걸 느꼈던 걸까?

 

 

첫째 양녕대군은 충녕에 대해 ' 충녕은 보통사람이 아니다' 라고 여동생에게 가서 충녕의 비범함과 양녕의 심정을 담은 기록도 있다. 양녕대군이 방탕해진 이유가 충녕대군(=세종)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어느날 태종이 하는 말을 들은 후 우연히 아버지 태종의 속마음을 알게 된 양녕이 일부러 방탕하게 굴었다는 야사도 있다. 양녕대군은 그후 기행을 일삼다가 결국 선을 넘어 양녕대군이 사랑한 기생 어리를 간통하고 납치한 얘기를 세종이 고자질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건국 초기 나라를 걱정하고 양녕의 방탕한 생활을 염려하여 이실직고 한 기록이 아닐까..
 
양녕이 충녕보다 학문이 깊지 못한 것을 꾸짓으며 결국 세자를 폐위하고 첫째가 아닌 셋째 충녕을 세자로 삼겠다는 결정을 내렸던 태종이다.
 

 

 

세종 즉위식

 

즉위식은 선왕이 승하한 후 일주일 뒤에 즉위식이 거행된다. 빈전을 지키던 세자는 상복을 입고 있다가 면복으로 갈아입고 즉위식을 처러야만 했다. 그 이유는 왕위를 공석으로 둘수 없기 때문에 선왕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근정전 앞에서 즉위식을 치려야 했는다. 그러나 조선 왕의 즉위식은 시작부터( =태조 이성계)  순탄치 않았다.

 

태조 이성계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아들 정종에게 왕위 넘겼는데 이것을 양위= 선위라고 부른다. 그 후에 정종도 살아있는 상태에서 동생 태종 이방원에게 선위를 하고 태종 이방원도 살아 있는 상태에서 충녕 세종에게 선위를 한다. 그래서 세종이 왕위에 올랐을 때는 선왕 정종과 태종 둘 다 살아 계신 상태로 즉위식을 하게 된다. 원래 선왕이 승하하시고 즉위식을 하면 애도의 마음을 담아 근정문에서 부터 거행한다. 그러나 선왕이 살아계신 상태에서 하다보니 세종은 근정전에서 즉위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