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현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려 거란 전쟁 : 현종의 몽진길 공주에서 무슨 일이? (고려 역사를 바꾸다) 현종이 거란의 2차 침입으로 개경을 떠난 날이 1010년 음력 12월 28일, 양력으로는 2월 3일로 아주 추운 겨울이었다. 원정왕후와 같이 몽진을 떠난 현종이었으나 천안에서는 갈라서야 했다. 임신한 몸으로 함께 가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몽진을 떠난 지 3일 만에 개경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개경에 침입한 거란군은 궁궐, 민가 등을 불태우고 개경을 점령했고 현종을 잡기 위해 계속 남하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현종이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충남 공주 곰나루였고 이곳에서 공주 절도사 김은부가 예를 갖추어 현종을 맞이했다. 피란길에 유일하게 현종을 환대했던 이가 김은부였다. 그러나 현종은 이곳에 계속 머물수는 없었기에 전남 나주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나주에 도착하자마자 .. 더보기 이전 1 다음